[반려견 산책] 강아지 추운 겨울 날씨 산책 주의사항ㅣ기온 몇도부터 옷 입혀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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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산책] 강아지 추운 겨울 날씨 산책 주의사항ㅣ기온 몇도부터 옷 입혀야 할까?

by 신기한나라엘리삼 2023. 1. 13.

집에 반려견을 키우고 있고 강아지와 산책을 즐기는 견주라면 한 번쯤 추운 겨울 날씨에 대한 걱정과 고민을 해 보았을 것이다.

고민 중에는 가을이 지나게 되면 서서히 기온이 떨어지고 찬바람이 불기에 몇 도부터 옷을 입혀 산책을 나가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도 있고, 추운 겨울이 되면 영하로 떨어지는 날씨와 눈이 내리기도 하는데 이럴 때는 산책을 나가도 괜찮을지 고민을 넘어 걱정이 되기도 한다.

여름철에 30도가 넘어가는 더위와, 한겨울의 극심한 추위에는 산책을 피하는 것이 좋겠지만 강아지에게 삶의 활력이자 즐거움인 산책이기에 주의해야 할 점과 보완할 점을 알아보고 산책을 즐기는 것이 좋겠다.

그래서 추운 겨울 날씨 산책시 조심해야 할 주의사항과 기온은 몇 도부터 옷 입혀야 하는지에 대한 내용을 경험에 비추어 글로 남겨본다.  

 

기온 몇도 부터 옷을 입혀야 할까

1살이 안된 어린 강아지는 기온 15도 기준

산책을 처음 시작했을 때는 가을즈음으로 기온이 오르락내리락했었다.

당시 알아본 바로는 강아지가 어릴 때는 기온이 15도 이상이면 옷을 안 입히고 15도 미만이면 옷을 입혀 산책을 하라는 것이었다.

우리 집 강아지는 아직 어렸기 때문에 조금 더 조심했었고 기온이 애매하면 약간 덥더라도 추운 것보다는 낫다는 생각에 가벼운 티셔츠 정도의 옷을 입혀 산책을 나갔다. 

 

성견일 때는 영상 10도 기준 (털 길이에 따라서 유연하게 대처)

1년이 지나고 성견이 된 뒤로는 영상 10도를 기준으로 삼는다. 그리고 이보다 기온이 낮을 때(0도 ~ 5도)는 더 두꺼운 패딩을 입히거나 두 겹을 입혀 산책을 나간다. 

 

성견이 되고 나서도 털을 짧게 깎았을 때는 기온이 10도 이상일 때에도 옷을 입혀 산책을 한다. 짧게 깎고 그냥 나갔다가 부들부들 떠는 걸 보고서는 다시 옷을 입히고 나간 적이 있었다.

따뜻한 집안에서 생활하고, 폭신한 털에 쌓여 지내다 보니 둘 다 없는 바깥에서는 체온을 보호해 줄 옷이 필요하기에 털 길이에 따라서 유연하게 대처한다.

 

 

추운 영하의 날씨 산책 괜찮을까

영하의 기온으로 떨어지는 겨울에는 어떻게 해야 할까? 

영하의 날씨에는 되도록이면 산책을 피한다. 피한다고 해서 산책을 안 나가는 것이 아니라 나갈 수 있는 타이밍을 잰다. 영하의 날씨라도 바람이 적게 불고 영하 4도까지는 햇볕이 가장 높이 떠있는 낮시간대에 잠깐씩 산책을 나간다.  

 

겨울, 추운 날씨 산책 전 확인 사항

오늘도 강아지와 함께 산책을 나가기 위해 준비 중이다. 산책을 나가기 전 항상 확인하는 것이 있다. 바로 날씨 정보인데 추운 겨울에 집안에는 보일러를 틀기 때문에 바깥 온도가 얼마나 되는지 알기가 어렵다. 

간혹 창문을 열어서 어느 정도인지 가늠해 보고는 하지만 정확하지 않고 번거롭기에 스마트폰으로 내가 사는 동네의 날씨를 체크한다. 

기온과 바람의 강도에 따라 지금 산책을 나갈지, 다른 시간대로 미룰지를 결정하고 나간다면 외투를 어떻게 입혀야 할지도 생각해  둔다. 

 

겨울 산책 시 주의 사항

영하의 기온이라도 적절한 풍량에 햇볕이 잘 드는 타이밍에 산책을 나갔을 때도 조심해야 할 것이 있다.

주의해야 할 것으로는 내리는 눈과 쌓인 눈, 염화칼슘, 빙판길, 탈수가 있겠다. 각 항목별로 왜 강아지에게 안 좋은 지를 아래에서 자세히 살펴보자.    

 

내리는

먼저 내리는 눈에는 털이 젖어 저체온증이나 동상에 걸릴 수 있다. 더운 여름에도 비를 맞아 옷이 젖으면 몸이 떨리고 춥다. 하물며 겨울 눈에 털이 젖는다면 체온이 금방 떨어지기 때문에 위험하게 된다. 

 

쌓인 (염화칼슘)

강아지는 쌓인 눈을 보면 깡충깡충 뛰기도 하고 나뒹굴기도 하며 좋아한다. 하지만 쌓인 눈에는 미끄럼 방지와 눈을 빨리 녹게 하기 위해서 염화칼슘을 뿌려 놓는 경우가 있다. 염화칼슘이 강아지 발에 닿게 되면 화학적 화상을 입을 수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 

 

빙판길

빙판길은 사람과 같이 강아지도 미끄럽기 때문에 슬개골 탈구나 골절을 입을 수 있다. 그리고 오랜 시간 빙판길 위에서 걷게 되면 발바닥 동상에 걸릴 수도 있어 주의를 요한다. 

 

탈수

날씨가 추울 때는 몸에서 적정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서 많은 수분을 필여로 하게 된다. 따라서 산책 전과 후에 물을 마시게 하고 산책 시간을 너무 길지 않게 하는 것 또한 탈수를 방지할 수 있는 방법이 되겠다. 

 

 

맺음말

이상으로 강아지와 추운 겨울 날씨 산책시 조심해야 할 주의사항과 기온은 몇 도부터 옷 입혀야 하는지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반려견을 키우며 필자가 고민하고 걱정했던 부분이었고 경험해 보며 알게 된 내용을 덧붙여서 남겨보았다.

귀여운 강아지와 추워진 날씨 때문에 산책이 고민되고 걱정스러울 때 위 내용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길 바라며 글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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