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겨울 산책 시키기 (기온 영하일 때 옷 입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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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비숑프리제

강아지 겨울 산책 시키기 (기온 영하일 때 옷 입히기)

by 신기한나라엘리삼 2023. 1. 16.

날씨가 영하로 떨어지는 추운 겨울이 왔다. 겨울철 강아지 산책은 어떻게 시켜야 할까? 올해 4살인 비숑 마늘이의 겨울 영하의 날씨에 산책 전 준비에 대해 적어보고자 한다.  

강아지에게 산책은 매우 중요하다. 산책의 즐거움을 맛본 강아지라면 집에서 아무리 맛있는 간식을 주고 예뻐해 준다 하더라도 하루를 온전히 보내지 못 한 느낌을 받을 것이다.

우리집 강아지는 새끼였을 때 면역력 때문에 산책을 자제했었고 접종을 마친 뒤 산책을 나갔다.  

산책하는 횟수는 일주일에 1회로 시작했다가 2번에서 3, 이렇게 점차 늘려갔고 어느새인가 매일 산책을 나가게 되었다. (슬개골 탈구 2기 진단을 받고 산책 횟수를 늘려나갔다)

무언가 꾸준히 매일 한다는 것이 쉽지는 않지만 집안에서 창밖만 바라보고 있는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몸을 움직일 수밖에 없었고 그럼 움직임이 습관이 되고 일상이 되었다.  

 

 

산책시간이 되면 울리는 강아지 알람

산책시간이 되면 강아지 알람이 찾아온다. 우리집 강아지가 시간은 볼 줄 모르지만 설정해 둔 산책 시간만큼은 정확하다. 

 

산책시간에 맞춰 찾아와 알려주는데 꾸물거리면 용서치  않는다. 끙끙거리며 집요하게 옆에 따라다닌다. 

비숑은 참을성이 많은 견종이지만 이럴때는 짤 없다.  

그래~ 얼른 나가자. 

 

 

춥다! 영하의 날씨, 산책전 옷 입히기

겨울이라 추운걸까? 추워서 겨울일까? 여하튼 추운 겨울날씨이다. 

 

오늘은 기온이 영하로 떨어졌기에 옷을 두껍게 입혀 산책을 나가기로 한다.

 

 

 

제일 먼저 티셔츠를 입히고 그 위로 조끼를 입힌다. 티셔츠와 조끼는 날씨가 많이 춥지 않을 때  하나씩 가볍게 입고 산책을 나갔지만 오늘은 총 동원해서 끼어 입는다. 

 

티셔츠와 조끼 위에 입을 패딩. 

먼저 입던 패딩은 끼어입기에는 너무 딱 맞아서 새로 장만했다. 

 

이렇게 2겹에다가 패딩까지 입으니 영하의 추위가 더 이상 무섭지 않다. 

 

그런데.. 준비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려서인지 눈빛이 심상치 않다. 

아까 산책나가자고 강아지 알람 때의 눈빛과는 달라도 너무 다르다!  

 

 

줄을 얼른 채우고 나갈 준비 드디어 완료. 또 한번 심상치 않은 눈빛을 보내기에 서둘러 나간다. 

처음 옷을 입힐때는 익숙지 않아서 강아지는 계속 이리저리 도망 다니며 뻗대었고 나도 헤매느라 시간이 오래 걸렸었는데 이제는 호흡도 잘 맞고 딱하면 척이다. 

 

 

겨울 산책 즐기기 

평소보다 시간은 거렸지만 옷을 두툼히 입으니 추위에도 아랑곳 않고 즐겁게 산책을 한다.

 

산책 하는 발걸음이 종종거리며 바쁘다. 

 

시원하게 귀 털기도 한번 해주고 신나게 동네 한 바퀴 산책을 돌고 집으로 돌아왔다.

추운 겨울 산책도 상쾌함이 있어 나름 좋지만 어서 봄이와 가볍게 산책

 

나가면 좋겠다. 그래야 옷 입히는 시간도 줄어들고 강아지의 무서운 눈빛도 볼 일이 없어테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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