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어릴때 강아지를 함께 키우면 좋은점, 강아지 동생이 생겼을때 장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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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비숑프리제

아이가 어릴때 강아지를 함께 키우면 좋은점, 강아지 동생이 생겼을때 장점

by 신기한나라엘리삼 2021. 2. 8.

 

결혼 후 아이가 태어났다.

 

평소 아이를 좋아하지 않던 내가 아이 중심으로 생각하기 시작했고 아이를 위해 해줄것만 생각하게 되었다.

 

필자에게는 2살 터울의 누나가 한명 있다. 어렸을때는 몰랐지만 커서 누나라는 존재가, 아니 형제, 자매가 있다는것 만으로도 가족이라는 울타리가 꽉 채워지는 느낌을 받는다.

지금보다 더 나이가 들어서 부모님이 안계실때는 부모님에 대한 추억을 함께 할 수 있는 이가 같이 있다는 것에 행복할것 같다.

 

이렇게 내가 부모님께 받은 가족이라는 채워짐의 선물을 아이에게도 물려주고 싶지만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접게되었다.

 

필자는 어렸을적 강아지를 키워본적이 있다.

강아지와 함께했던 시간과 놀이를 떠올리자면 입가에 미소가 지어지고 어렸을적 당시의 부모님의 모습도 떠올리게 된다.

좋은 기억때문인지 몰라도 동물을, 특히나 강아지를 좋아한다.

 

 

와이프와 얘기도 해보고 아이의 생각도 물어봤다.

 

그렇게 우리는 아이에게 가족이라는 울타리를 더 채워주고 동물에 대한 사랑을 배워나갈 수 있도록 강아지를 가족으로 맞아 키우게 되었다.

 

2개월 된 강아지를 분양 받아 6개월간 키워오며 지금까지 보며 느낀 아이가 어렸을적 강아지를 함께 키우면 어떤 좋은점과 나쁜점이 있는지 적어보겠다.

 

 

 

아이가 어릴때 강아지를 같이 키우면 좋은점, 장점

 

1. 다른 생명에 대한 이해

사람과는 다른 생명을 집안에서 24시간 함께 생활하며 지내게 된다. 지금까지 인형이나 장난감을 가지고 역할놀이를 하던 아이는 스스로 움직이고 사람처럼 먹고, 잠자고, 배변하는 다른 생명과 놀며 교감하며 알아간다.

사람의 어린아이처럼 어린 강아지도 노는걸 좋아하고 잠을 많이 자고 간식을 좋아한다는걸 얘기해주면 아이도 쉽게 이해한다. 이렇게 자연스레 다른 생명에 대해 알아가게 할 수 있다.

 

 

 

2. 면역력 향상

우리집 막내인 마늘이는 먹고 잘때 빼고 온종일 냄새 맡고 핥는다. 처음엔 강아지 장난감 외에 침이 묻으면 일일이 다 닦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어느정도 내려놓게 되었다.

실제로 반려견과 함께 생활하는 신생아의 경우 면역력을 높여주고 알러지가 발생되는 확율을 낮춰준다는 존스홉킨스의 연구 결과가 있다고한다.

강아지가 사람의 손과 얼굴을 핥는 것을 보았을 것이다. 반려견이 핥음으로써 동물의 균이 옮겨와 면역력을 높여주고 알러지게 대응할 수 있는 면역체계를 형성하다는 것이다.

우리 마늘이도 항상 하는 일이 가족들 얼굴, , 발을 핥는 것인데 이렇게 알고나니 더욱 반갑게 인사를 받아줘도 될거 같다.

 

 

3. 가족끼리 유대감 강화

강아지가 집에 오고나서 어떻게 하면 아기 강아지가 집에 잘 적응할 수 있게 할까,, 이야기하고 서로 역할 분담하여 챙겨주게되었다. 그렇게 생활하며 강아지의 건강상태라던지 좋아하는 놀이가 뭔지, 사료를 다 먹었는지 등의 여러가지 얘기들을 나누게 된다.

 

 

4. 양보, 배려심 향상

아이가 한명이다보니 뭐든 해주었고 아이중심으로 생활하게 되었다. 그러다보니 아이가 받는것에만 익숙해서 양보하고 배려하는것에 인색해지지 않을까 걱정이 되었는데 강아지 동생이 생기면서 장난감도 먼저 주자고 하고 밖에 나가서도 강아지 동생 생각하며 챙기는 모습을 보자면 강아지 동생이 생기고 나서 형제, 자매간에 배울 수 있는 양보심과 배려심이 아이의 마음속에 자연스레 생기는것 같다.

 

 

이상으로 강아지를 분양받아서 6개월이라는 짧은 기간이지만 반려견을 동생으로 함께 키우면 어떤점이 좋은지에 대해 써보았다.

 

집마다 라이프스타일이 다르고 아이의 천성과 반려견의 견종이나 성격에 따라 조금씩 다를 수는 있겠지만 우리 가족에게 분명한건 지금까지 좋은 점이 많았고 하나하나 추억과 정이 쌓이면서 앞으로 더 좋을 일이 많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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