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분양시 주의할점, 아쉬웠던 점
본문 바로가기
반려견-비숑프리제

강아지 분양시 주의할점, 아쉬웠던 점

by 신기한나라엘리삼 2021. 2. 8.

 

가족회의 끝에 강아지를 분양 받기로하고 애견샵에 찾아갔다

그리고 두 군데를 돌아보고 한 아이를 데려와서 키우고 있다.

그때는 몰랐던, 지금 생각하면 알아봤으면 좋았을걸 하는 아쉬움이 남아 혹시 이 글을 보시는 분중에 실제로 분양 받는경우 필자와 같은 아쉬움을 줄여나가길 바라며 몇자 남겨본다.

 

 

아쉬운점1. 체인프렌차이즈 애견샵의 직원의 비전문성과 패키지 용품

우리 가족이 들렸던 첫번째 애견샵은 대학가에서 소규모로 20여년 운영을 해오던 곳이었다. 오랜 경험으로 인한 애견에대한 많은 정보와 수의사 못지않은 해박하고 전문적인 지식까지 갖추고 계셨다. 그리고 한 곳에서 오랫동안 운영을 해왔던 것에 대한 신뢰감이 가는 곳이었다.

두번째 들렸던 곳은 전국 체인으로 여러 직원이 있었는데 우리 가족에게 설명을 해준 담당직원은 회사에서 제공할 수 있는 관리서비스와 분양률 1위 수치를 보여주며 그만큼 영향력있고 믿을맏 하다는 내용을 강조하였다.

 

 

우리가족은 두번째 들렸던 곳에서 분양을 받았는데 비숑프리제를 분양하기로 마음먹었기에 비숑은 다른 소형견에 비해 잔병이 없고 건강하다는 특징이 있어서 다른건 배제하고 샵에 있는 아이가 건강한 아이라면 어디서 데려와도 괜찮겠다라는 생각에서였다. 이것이 패착이었는데 이유는 아래와 같다. 

 

직원이 경험이 짧다보니 판매와 실적에 연연한다는 느낌을 받았다. 애견샵에서 제공하는 혜택에 대해서 설명이 주를 이루었고 강아지 분양후 케어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설명과 다른 부분이 있었다. 

 

강아지 용품을 패키지로 구매하는 시스템이었다.

패키지는 선택사항이었겠지만 패키지로 구매하도록 유도하였으며 그나마 우리는 그중에서 필요없을거 같은 몇가지를 뺏다.

사용해보니 패키지 구성품중에는 5개월이 지난 지금까지 필요없고 질이 좋지 않은 것도 섞여 있으며 간식은 유통기한 지난것이 2개가 있어서 교환하러 갔다.

목욕수건은 습기가 차있고 부분 색이 바래있어서 사용감이 있는것 같아고 하니 다른 타올로 교환해줬다.  

 

 

아쉬운점2. 분양받았을때 바로 동물병원가서 검사받기.

정말 중요한 부분이다.

우리 가족은 강아지가 부산에서 막 데려온 아이라서 힘들고 스트레스 받았을까봐 바로 집으로 와서 울타리에서 쉬게해주었다.

첫날 강아지에게 조금 힘들 수는 있겠지만 그래도 오랫동안 함께 건강하게 살기위해서는 동물병원에 들려서 분양받아서 처음 병원에 방문했노라고 얘기하고 검사를 받는것이 좋다.

 

 

한가지 더 중요한 점은 애견샵에서 연계된 동물병원보다는 처음 키워보는 견주의 경우에는 수의사가 꼼꼼하고 상담을 잘 해주는 곳을 검색해보고 가는것이 좋겠다.

필자의 경우 분양받고 2주뒤 2차 접종 받으러 연계된 동물병원에 갔었고 우리 가족은 동물병원은 처음인지라 이것저것 궁금한걸 물어보려했는데 퉁명스러운 반응에 궁금한걸 다 물어보지도 못 했었다. 그리고 강아지 등에 뽀루지 같은게 있어서 물어보니 손으로 떼어내더니 바르는 약을 처방해줄테니 2~3일 바르라고 한게 전부였다.

문제는 접종 다음날 부터 설사를 하기 시작해서 다시 병원을 찾았었고 이때도 제대로 봐주지 않았기에 다른 동물병원을 검색해서 가게 되었다.

 

진드기 퇴치를 위해 동물병원 방문

 

검색해서 찾아간 동물병원에서는 이것저것 얘기해주고 검사해보더니 귓속에 진드기가 많았으며 설사도 세균 감염이 원인으로 밝혀졌다.

수의사 분이 하시는 말씀이 분양해서 처음 병원 방문시 전반적인 상태를 보면서 귀도 같이 살펴볼텐데, 초기에 발견하고 치료를 했다면 이렇게까지 진드기 증식하게 된것 같다고 해서 다시 한번 분통을 터트려야했다.

진드기 치료하는 3주간 2회 더 병원에 방문했고 강아지가 특히나 힘들어해서 지금까지도 귀를 만지는걸 극도로 싫어한다. 

아쉬운점3. 강아지 용품은 패키지로 말고 살아가면서 필요한걸 늘려나가자.

한번에 다 갖추면 좋다. 그렇지만 강아지 용품도 많지만 그 용품이 다 우리 강아지에게 필요한건 아니다.

간식은 한달 뒤부터 먹이면 된다지만 우리 강아지는 입이 짧아서 4개월 부터 조금씩 잘라서 훈련용으로 줬으며 목욜 타올은 집에 있는걸 사용해도 충분하다.

강아지 용품은 패키지지로 사는것 보다는 당장 필요한 사료와 밥그릇, 눈물청소액, 빗 정도만 구매해서 오고 이후에 애견용품샵에 가서 보면서 사는것을 추천한다.

 

여기까지 필자가 아기강아지를 분양받아서 키우며 분양 받았을때 아쉬웠던 점을 적어보았다.

만약 한마리를 더 분양 받는다면 위에 언급한 아쉬운점 3가지를 줄여서 강아지가 집에 더 잘 적응하고 애교도 한껏 부릴 수 있도록 해주고 싶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