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해본 실제 전원주택 건축비용 예산 잡기 (토지 매입부터 설계, 시공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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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짓기-인테리어

직접해본 실제 전원주택 건축비용 예산 잡기 (토지 매입부터 설계, 시공까지~ )

by 신기한나라엘리삼 2021. 2. 20.

앞서 필자가 집을 짓기전 정보를 알아보고 건축비용 예산을 잡았던 항목과 금액에 대해 포스팅해보았다. 

이전 필자가 예산을 잡았던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 가능

https://f114.tistory.com/16 

 

전원주택 짓는데 얼마가 필요할까? (전원주택 건축비)- 1 예산잡기

우리 가족이 살 집을 짓는다는 일생일대의 결정 후 첫번째 과정으로 예산잡기에 들어가보려고 한다. 전원주택을 짓는데 얼마가 필요할까? 얼마를 준비해야 집을 지을 수 있을까? 싸고 최첨단의

f114.tistory.com

 

이번에는 실제로 땅을 사고 설계사무실에 여러곳에 방문해서 설계를 진행하고 시공사 견적을 받았던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집을 짓는 건축에 들어가는 항목과 금액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다. 

다만 금액은 토지형태와 자재등급, 시공사 견적에 따라서 편차가 발생할 수 있음을 알아두고 참고하길 바란다. 

 

 

구글 이미지

 

 

예산 기준: 토지 100평 / 지목: 대 / 경량목구조 / 29평  

 

1. 토지 

1) 땅 매입비:  평당 금액 100만 * 100평 = 1억

2) 부동산중개수수료: 0.9% = 90만

3) 취등록세: 토지매수금액의 4.6% = 460만

4) 등기채권비: 토지매수금액의 0.16% = 16만

5) 법무사비: 40만 (30만 ~ 50만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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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 매수시 총 금액: 1억6백6만원 

 

* 대지 기준으로 지목대지가 아닐경우 지목변경 비용이 발생하며 토지 모양에 따라 추후 토목설계와 토목공사 비가 추가로 발생 할 수 있다.

 

 

2. 설계비

설계비: 500만

인허가비: 300만

내진(구조)설계비: 200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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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계비 총 금액: 1000만원 

 

* 설계사무소마다 상이하며 평당 요금을 받는 곳이 있고 소규모 주택의 경우 건당으로 요금을 받는 곳이 있다.

설계사무소도 몇군데 방문하여 견적을 받아보며 더불어 자신과 성향이 맞는 곳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3. 측량비

경계복원측량: 100만

 

*지적측량 바로처리센터에서 바로 확인이 가능하다. 개별공시지가와 필지로 금액이 달라진다.

baro.lx.or.kr/main.do 

 

지적측량바로처리센터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지적측량결과확인 열기 지적측량 결과확인 온라인으로 실시간 진행상황을 확인하고, 지적측량결과부를 제공 받을 수 있습니다.

baro.lx.or.kr

 

4. 건축비 (시공비)

 

1) 경량목구조 29평 기준 건축비

평당 500만 * 29평 = 1억 4천 5백만원

 

* 건축비는 시공사마다 상이하므로 중위값으로 산정, 필자도 중간 금액의 시공사를 선정하여 진행

건축비에는 기초,골조,지붕등의 집자체만 포함되며 내부 가구는 불포함된다 (싱크대, 신발장, 붙박이장 등) 

 

2) 건축 추가공사 및 옵션 

내가 살 집이다 보니 단열, 포치, 데크, 다락, 외부 마감재 등에 신경을 쓰다보면 추가요금이 발생한다.

시공비의 20~30% 정도 예산을 잡아야 할 것이다. 

 

1억 4천 5백만원 * 20% = 2천 9백만원

 

3) 부가세 

총 건축비 10%

1)+2) = 1억 7천 4백만 / 1억 7천 4백만 * 10% = 1천 7백 40만원

 

4) 각종보험비

산재고용보험비 110만 + 건설재해예방 기술지도비 90만 = 200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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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비 총합 1)+2)+3)+4) = 1억 9천 3백 40만원  

 

 

5. 건축비 불포함 실내가구 

 

싱크대, 붙박이장, 신발장 등: 7백 2십 5만원 (건축비 5% 기준)

 

* 건축비의 5%(비브랜드 기준) ~ 10% (한* 브랜드 기준) 든다. 

 

 

6. 부대비용 (주변시설 인입비용)

1) 우수관로공사: 100만

2) 상하수도인입: 200만

3) 전기인입: 80만

4) 정화조오폐수: 300만

5) 보일러: 100만 

6) 가스: 200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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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대비용 총합: 980만원 

 

*부대비용의 경우 땅이 위치한 곳의 여건에 따라 크게 달라지므로 토지 매입시 주변시설 여건이 어떠한지 확인 해보는것이 좋다. 

 

 

7. 조경 

1) 담장: 300만

2) 대문: 300만

3) 잔디: 300만

4) 디딤돌: 100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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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 총합: 1000만원 

 

*조경은 시공시 같이하면 좋겠지만 건물 완공 후 살면서 차차 해나가도 되며 직접 할 수 있는 경우 비용을 많이 절감 할 수 있다. 

 

8. 건축물 세금

취득세: 공사비의 2% = 3백 86만 8천원

등록세: 공사비의 0.8% = 1백 55만 

교육세: 등록세의 20% = 31만

법무사비: 40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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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물 세금 합: 6백 12만 8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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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8. 항목까지 총합: 343,648,000 원 (3억 4천 6백 4십 8만 8천원) 

 

 


맺음말

 

주택을 짓기위해 여러가자 항목이 있어 헷갈리기도하고 또한 항목별 금액도 천차만별인지라 예산을 짜기가 쉽지 않다. 

위에 열거한 항목외에 각자의 토지여건과 라이프스타일,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에 따라 얼마든지 새로운 항목으로 추가 지출이 있을 수 있고 반대로 줄어들 수도 있다. 

 

집 짓는게 정말 어렵기도 하지만 더욱 어렵게 하는건 정확한 정보가 없고 금액이 정해져있지 않아 예산을 짜기가 어렵다는데 있는것 같다. (물론 이후 설계사 선정, 시공사 선정, 시공 등 갈길이 멀긴 하지만..)

초반에 계획을 잘 짜고 예산을 디테일하게 짜면서 공부를 해본다면 이후에 실보다는 득이 많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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