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주택 짓기로 결심하다. 그런데 뭐 부터 해야하지? (집짓기 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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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짓기-인테리어

전원주택 짓기로 결심하다. 그런데 뭐 부터 해야하지? (집짓기 순서)

by 신기한나라엘리삼 2021. 2. 10.

우리 가족만의 집을 짓자고 결론 내리고서 마음이 들뜬다.

지나다니면서 이쁘고, 참신한 집을 보면 사진을 찍어두거나 머릿속에 담아둔다. 

 

최근 즐겨보는 TV 프로 "구해줘 홈즈"에 나오는 마당도 넓고 참신한 아이디어로 멋지게 지은 집들을 보며 새로 지을 우리집에 하나하나 다 적용해보고 싶고 저런 집처럼 훌륭하고 이쁘게 지어야지 하는 욕심도 생긴다. 

http://program.imbc.com/WhrereisMyHome

 

구해줘! 홈즈 | GO! MBC

방송중 일(밤) 10시45분 - '뭘 좋아할지 몰라 이집저집 준비 해봤어' 바쁜 현대인들의 집찾기를 위해 직접 나선 스타들! 그들의 리얼한 발품중개배틀 <구해줘! 홈즈>

program.imbc.com

 

하루는 밥을 먹으면서 집을 짓는다면 어떻게 지었으면 좋겠는지 각자 얘기해보았다.

 

필자는 우선 이웃 신경쓰지 않고 집에서 마음껏 뛰고 여름에 마당에서 물놀이 하고 잔디에서 공놀이 했으면 한다는 의견을 냈다. 와이프는 포치에서 고기도 구워먹고 커피를 마셨으면 하는 로망이 있었고, 덧붙여 텃받에 여러가지 과일을 심었으면 했다. 아직은 어리지만 딸 아이에게도 물어봤고 어디서 들었는지 이층집이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ㅋ

 

이렇게 각자의 로망?을 담은 집을 짓기위해 순서를 정하고 닥치는 문제를 하나하나 풀어나가면 되겠다 싶었다.

 

그런데 뭐 부터 해야하지?  

 

건축에 관해서는 문외한이었고 주변에도 건축을 업으로 하는 지인은 없었기에 주로 포털사이트나 Youtube 에서 정보를 찾아보았다. 건축이라는게 공정도 굉장히 많고 설계와 시공에서는 낯선 용서도 많아서 세부적으로 들어가자니 머릿속이 더 복잡해지고 어떤 절차로 진행해야 할지 점점 더 헷갈리게 되었다.

내가 원하는대로 집을 지으면 하나하나 즐겁고 완성됐을때의 상상으로 매일이 기대감에 행복할것 같았는데 아이러니하게도 알아보면서 가장 많이 보았던건 "집을 지으면 10년을 늙는다"는 말이었다. 

 

 

어느정도 정보를 알아보고 세부적인건 진행하며 더 파고들어 공부하기로 하고선 큰 틀에서 순서를 정해보았다.

 

1. 예산잡기 -> 2. 토지매수 -> 3. 설계사무소선정 -> 4. 설계 -> 5. 시공사선정 -> 6. 시공 -> 7. 이사계획

 

측량이나 인허가와 같은 잔 업무들도 있지만 위의 큰 틀안에서 같이 진행하면 되기에 생략했다.

 

다음 봄에는 텃밭에 상추랑 방울토마토를 기르고, 여름에는 마당에서 물놀이하는 기분좋은 상상을 하며 건축 예산을 잡기위해 다시금 정보를 알아보았다. 

이런 빨간 토마토를 키워 보리라

 

다음은 전원주택 예산이라는 주재로 포스팅하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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