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경기식당] 울산 언양 통도사 근처 한식 산채비빔밥/더덕정식 맛집 경기식당 방문 후기 (더덕구이 정식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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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경기식당] 울산 언양 통도사 근처 한식 산채비빔밥/더덕정식 맛집 경기식당 방문 후기 (더덕구이 정식 추천)

by 신기한나라엘리삼 2021. 8. 23.

우리 가족이 앞으로 살아갈 집을 짓고 있는 언양에 들렸다. 시공사 담당자와 상의할 것이 있어서 오전 일찍 현장에서 만나서 이야기를 하고나니 1130분이 되었다. 점심을 먹기에는 조금 이르지만 때를 놓치면 이날의 점심은 영영 못 먹을 것 같아 점심을 먹기로 한다. 여름의 정석은 78초라고 했던가 짧은 장마가 끝나고 내리쬐는 햇볕이 정말 뜨겁다. 무더운 여름에 기운을 돋을 수 있으며 입도 즐거운 메뉴가 뭐 있을까 찾아본다. 아내가 찾아보더니 울산 언양 통도사 근처에 한식당인데 산채비빔밥과 더덕정식이 맛있는 집이 있다고 한다. 이렇게 해서 들리게 된 통도사 입구에 위치한 경기식당에서 무더운 여름, 입맛을 돋구고 기운을 북돋아줄 더덕정식을 맛보게 되었다. 경기식당 더덕구이 정식 요리 차림상이 어떻게 나오는지와 가격, 맛을 후기와 함께 남겨 본다.

 

경기식당 더덕구이

경기식당

전화: 055-382-777

주소: 경남 양산시 하북면 신평강변로 86 / 경남 양산시 하북면 순지리 537-2 

영업시간: 매일 09:00 ~ 19:00 휴무: 매주 월요일메뉴: 산채비빔밥 8,000 원       더덕정식 12,000 원        산채정식 8,000 원        도토리묵 10,000 원 

 

 

주차정보 

경기식당을 네비에 검색해보니 T맵 인기장소로 뜬다. 필자가 식당에 가려고 한 때는 12시가 조금 안되서 이지만 사람이 많을까. 주차하기가 어렵지 않을까 살짝 걱정된다. 다행히도 경기식당에는 넓은 주차장이 2개의 터에 마련되어 있다. 

 

1주차장이 식당과 가까우며 2주차장은 1주차장 안쪽으로 있어 멀지는 않다. 차량 방문시 알아보기 쉽게 구획을 나눠놓은 듯 하다. 

 

 

경기식당 들어가기전

경기식당은 통도사 절 입구 대각선 쪽에 있다. 통도사 입구경기식당 입구에서 보면 경기식당이 보이고 통도사 입구에서도 경기식당이 보인다. 

경기식당에서 바라본 통도사 입구

통도사 절 입구 주차장에 차를 주차했다면 걸어서 경기식당에 오더라도 그리 멀지 않다. 통도사 절에 여러차례 다니면서도 이렇게 가까이에 맛있는 한식당이 있는 줄 몰랐다. 운전대를 잡으면 주변을 둘러볼 겨를 없이 목적지를 향해서 질주하는 성격 탓인가.  

 

 

경기식당 내부

경기식당 내부로 들어서자 왼쪽으로 카운터와 주방이 보인다. 식당 건물 외관을 봤을때도 꽤나 규모가 크게 느껴졌는데 역시나 시원하고 넓직한 홀이 마련되어 있다. 

식당 한쪽 편에는 좌식으로 앉을 수 있는 단독룸이 마련되어 있다. 

 

식당에 도착하니 12시가 되었다. T맵 인기장소와 맛집이라서 방문전에 걱정했던 것과는 달리 사람이 많지는 않았다. 하지만 밥을 먹는 도중 계속해서 사람들이 들어왔고 밥을 다 먹고 나갈때에는 테이블 몇개 빼고는 다 차있었다. 

 

 

경기식당 메뉴

경기식당 메뉴는 건물 바깥쪽에서도 볼 수가 있었다. 

대표 메뉴로는 산채비빔밥 8,000 원 / 더덕정식 12,000 원 / 산채정식 8,000 원 / 도토리묵 10,000 원  

자리에 앉자 아주머니께서 주문서를 들고 주문을 받아가신다. 비빔밥 1개 더덕정식 1개 맛보고 싶었지만 정식은 2인 이상 주문 할 수가 있어서 더덕정식 2인분으로 주문했다. 산채비빔밥도 도토리묵도 먹어보고 싶지만 더덕구이가 괜찮다면 다음에 재방문때 다른 메뉴도 맛 볼 예정이다. 

 

 

 

경기식당 더덕정식 2인 상차림 

주문후 얼마있지 않아 음식이 나오고 상이 차려진다. 반찬 가짓수가 엄청 많아 세어보니 더덕구이 빼고도 16가지나 된다. 

예전에는 반찬가짓수가 많은 것이 무조건 좋았는데 이제는 어중간히 반찬이 많은 것 보다는 특색있고 맛있는 찬 1~2가지만 있는 것이 좋다. 결국 내 돈내고 사먹는 것이고 남기면 버리게 되니 아깝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혹시나 남은 반찬을 재사용 하지 않을까 하는 걱정도 된다. 필자의 경우 이것저것 반찬을 많이 챙겨먹는 편이 아니다. 집에서 밥을 차려 먹을때도 반찬은 2가지 정도만 내서 먹는다. 

 

 

반찬 한 두가지 먹다보니 맛있다. 괜시리 반찬 가짓수만 많은 것이 아니라 하나하나가 신선하고 맛있었다. 위에는 16가지 반찬중에서도 특히 맛있게 먹었던 반찬으로만 사진을 올려본다. 

 

아래는 경기식당에서 맛본 더덕구이 정식 사진이다. 더덕이 직화로 구워져서 나와 끝에 조금씩 탄부분이 있어서 탄 부분은 떼어내고 먹는다. 더덕의 향긋한 향, 쌉싸름 함과 양념의 매콤함 거기에 불향이 더해져 정말 맛있다. 처음 나왔을때 양이 적어보였는데 먹다보니 적지 않은 양이었다. 마지막에 더덕구이가 조금 남아서 필자가 질리도록 먹기위해 열심히 먹었다. 그래도 질리지 않고 맛있다. 필자가 대식가 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을 정도이다. 밥 한공기 더 시켜서 남은 더덕구이와 반찬들을 먹고 싶었으니 말이다. 

 

경기식당을 나오며 

건강하고 신선한 음식, 입에도 맛있게 정말 잘 먹었다. 더덕구이 정식 1인분에 12,000원이지만 이 반찬 하나하나가 맛있었으며 더덕구이 양도 넉넉했기에 정말 괜찮은 가격이라 생각한다. 계산하고 나오는데 반찬을 준비하기 위해 식재료를 소쿠리에 담아놓은게 보인다. 

산채전문 경기식당에서 맛본 더덕구이 정말 맛있고 좋았다. 재방문의향 있으며 다음에는 꼭 3명이상 같이가서 더덕구이와 산채비빔밥도 같이 먹어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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