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고] 오리지널 홍콩 딤섬 전문점, 신세계 센텀시티점 딤딤섬 (홍콩에서 가장 맛있는 딤섬을 부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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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집밥

[내돈내고] 오리지널 홍콩 딤섬 전문점, 신세계 센텀시티점 딤딤섬 (홍콩에서 가장 맛있는 딤섬을 부산에서)

by 신기한나라엘리삼 2021. 7. 10.

새집에 들일 물건들을 보느라 부산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에 들렸다. 오전 일찍부터 집을 나섰지만 일을 다 보지 못 하고 남는 시간에 이케아 동부산점에 갔다 두시쯤되어 다시 신세계 백화점으로 넘어왔다. 왔다갔다 동선이 엉망이지만 덜 붐비는 시간에 일을 보기 위해서 분주하게 움직여 본다. 부산 신세계백화점과 이케아 동부산점이 거리는 가깝지만 신세계 백화점 부근에서 차가 많이 밀려 길에서 까먹는 시간이 많았다. 바삐 움직이다 보니 오후 두시 반이되도록 점심을 못 먹었다. 센텀 신세계 백화점에서 늦은 점심을 먹고자 식당을 찾아보았다. 점심시간이 많이 지난 시간이라 무엇을 먹어도 맛있겠지만 이왕이면 유명한 맛집을 간다면 대기없이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그래서 이번에 기회에 방문한 인기있는 맛집, 센텀시티 9층 식당가에 있는 오리지널 홍콩 딤섬 전문점인 딤딤섬 방문 후기를 남겨보고자 한다.

 

딤딤섬

전화: 0507-1302-2026

주소: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센텀남대로 35 9층 /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우동 1495 9층

영업시간: 매일 11:00~21:0 

메뉴: 딤섬, 광동식바베큐, 차슈덥밥, 탕면 등

 

 

딤딤섬에 들어가기 전 

딤딤섬은 신세계 백화점 센텀시티 9층 식당가 내에 위치해 있다. 

한자는 잘 모르지만 영어를 잘해서 식당을 찾을 수가 있었다. 

 

입구에 사람들이 서있어서 점심시간이 한참지난 2시인데도 대기인원이 있는건가 싶었다. 다행히도 대기없이 바로 자리에 들어갈 수가 있었다. 

 

입구 바로 옆에 있는 메뉴판. 

 

입구에서 QR 체크를 하고 입장할 수 있다. 사람이 많을때는 대기표를 카운터에서 나누어주는것 같다. 

 

 

딤딤섬 식당 내부

딤딤섬에 들어가 카운터를 지나면 길다란 홀이 나온다. 왼쪽편은 식사를 할 수 있는 테이블이 있고 오른쪽은 오픈 주방이다. 광동식오리구이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길다란 홀을 걸어서 안쪽으로 들어오면 조금 넓은 공간이 나온다. 점심시간이 지났지만 안쪽 테이블에도 2/3 이상이 차 있었다. 

 

 

메뉴 주문하기

테이블은 미리 셋팅되어있다. 메뉴판과 주문서도 테이블에 준비되어있으니 사진이 있는 메뉴판을 보며 주문할 메뉴에  체크하면 된다.

 

딤딤섬은 현재 국내에 6개 점이 영업중이다. (센트럴시티점, 파르나스몰점,시우메이 신세계본점, 대구점, 센텀시티점, 광주신세계점) 

 

딤딤섬 메뉴판
딤딤섬 메뉴 주문서

세트메뉴 구성도 훌륭하지만 메뉴종류가 많고 단가가 비싸지 않으니 나만의 세트를 만들어가며 주문하는것이 좋겠다.  

 

필자가 주문한 메뉴는 가지딤섬, 완툰탕쌀면, 돼지고기 차슈 덮밥 3가지 이다. 먹어보고 추가주문을 할 생각이다. 메뉴옆에 별이 있는건 딤딤섬 인기메뉴인데 별달린 인기메뉴가 많아서 그중에서도 고르는것이 고민된다. 

 

 

딤딤섬 맛보기 

  가지딤섬

가지딤섬의 첫인상은 이렇듯 특이하고 별로이다. 가지요리를 좋아하지 않지만 인기메뉴인 별을 달았고 여기저기 인터넷서 많이 추천하기에 주문해 보았다. 

 

단맛과 간장 간이 되어있는 소스가 가지를 두르고 있다. 속에는 부드러운 가지속살과 해물이 어우러져 전체적인 식감이 녹는 듯 부드럽다. 튀김이라 볼 수 없는 식감이다. 가지가 이렇게나 맛있는 요리였다니 믿을 수가 없다. 가지딤섬 인기메뉴로 인정한다. 

 

 

돼지고기 차슈덮밥

돼지고기 차슈덮밥. 이것도 인기메뉴 별을 달았다. 필자는 한국인으로 밥심으로 살아가기에 쌀이 들어간 메뉴를 주문했다. 가지딤섬과 같은 놀랄만한 식감이나 반전의 맛은 없었다. 그냥 보통의 

 

 

 완툰탕쌀면

매콤한 메뉴를 하나 맛본다고 주문한 완툰탕쌀면이다. 딱 봐도 매운맛과는 거리가 먼 메뉴이다. 잘 못 주문했다. 그래도 깊은 국물맛도 좋았고 야들한 면과 만두도 괜찮았다. 

 

국물이 자극적이지 않고 은근히 깊이 있는 맛이라 계속해서 떠 마시게 된다. 

 

세가지 메뉴 다 혼자만 튀는 강한 맛이 있는게 아니라 메뉴를 번걸아 가며 먹어도 마치 한가지 메뉴인듯 조화롭다. 

 

국물까지 깔끔하게 잘 먹었다. 추가주문을 하고 싶었지만 아직 남은 일이 있어서 자리에서 일어난다. 

 

 

딤딤섬을 나오며

홍콩식이 아닌 홍콩의 딤섬이다. 자극적이고 튀는 맛이 아닌 깊고 풍미가 있는 맛을 그릇 바닥이 드러날까지 느낄 수 있다. 여러가지 메뉴를 주문해서 번갈아가며 맛보아도 다른 메뉴의 맛이 묻히거나 침범하지 않는건 놀랍다. 그리고 이 3가지 메뉴를 다 먹고 지불한 식비는 21,500 원. 훌륭하다. 센텀시티에 간다면 재방문할 예정이다. 단 식사 시간대는 피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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