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재료 바지락 해감하는 방법 (싱싱한 바지락 고르는 법 & 바지락 맛있제철/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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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식-꿀팁

요리재료 바지락 해감하는 방법 (싱싱한 바지락 고르는 법 & 바지락 맛있제철/시기)

by 신기한나라엘리삼 2022. 2. 14.

한동안 집을 떠나있는다고 오래 두면 안될 식재료를 비우고 갔다가 집으로 돌아오니 당장 해먹을 것이 없다. 가까운 마트에 가서 며칠간 버틸 수 있는 장보기를 해 온다. 버섯, 계란, 콩나물, 양파 같은 요리에 넣을 부재료들을 사며 스파게티에 넣어 먹으려고 바지락도 장바구니에 담아 본다. 장을 보고 집으로 들어오니 딸아이가 목이 좀 아프다고 하길래 스파게티에서 콩나물 국으로 급히 메뉴를 변경한다. 바지락을 콩나물국에 넣어서 시원하고 뜨끈하게 먹이기로 한다. 음식을 먹다 보면 바지락이 들어가는 음식이 참 많다. 바지락 칼국수부터 순두부찌개, 파스타, 된장국 등 일일이 열거하기가 어렵다. 왠만한 요리에는 그냥 다 넣어도 될 듯 하다. 그런데 집에서 요리를 해먹을 때는 잘 안넣게 되는데 이유는 해감하는데 번거롭기도하고 시간이 걸려서 이다. 오늘은 이 바지락 해감하는 방법과 싱싱한 바지락 고르는 법 그리고 바지락은 언제가 가장 먹기 좋은 제철인지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다.

바지락 정보(제철)

바지락은 2월~4월이 제철로 조개 중에서도 가장 시원한 맛을 낸다. 100g 당 65Kcal가 들어 있어 칼로리와 지방은 낮아 다이어트에 효과적이고 철을 함유하고 있어서 빈혈을 예방해 준다. 칼국수나 된장찌개 넣어 요리함으로써 국물에 시원한 맛을 내고 영양도 더 한다. 특히 된장은 바지락에 부족한 식물성 단백질이 있어 영양 균형적인 면에서 궁합이 잘 맞는다. 

 

 

싱싱한 바지락 고르는 방법

1.     바지락 껍질이 깨지지 않은 것.

2.     죽어서 살이 나와 있는 않는 것.

3.     껍질에 윤이 나는 것 (껍질 색이 갈색인 것은 피한다)

 

 

바지락 해감하는 방법 

바지락 해감하는 방법은 간단히 하면 물세척 -> 소금물 담가두기 (1시간~3시간) -> 세척 순서로 하면 된다. 

 

좀 더 자세한 방법은 사진과 함께 남겨 본다.

제일 먼저 사온 바지락을 물에 씻어낸다. 표면에 붙어있는 뻘이나 이물질을 씻어내기 위한것으로 2~3회 손으로 빨래하듯 세척해 주면 된다.  

 

세척 후 깨끗해 보이는 바지락이지만 해감의 목적은 조개 안에 있는 뻘과 더러운 물을 빼내는 데 있으므로 이제부터가 진짜다. 

 

세척한 바지락을 물에 담그고 소금을 조개 양에 따라 1스푼~2스푼 넣는다. 

 

소금을 넣었다면 소금이 물에 녹도록 풀어준다. 아니면 소금을 녹인 물에 바지락을 넣어도 된다. 

 

소금물에 담긴 바지락을 어둡게 신문지나 검은 비닐봉지로 싼다. 바지락이 어두워야 입을 잘 벌린다. 

 

냉장실 또는 서늘한 곳에 1시간~3시간정도 두고 꺼내어 세척한다. 

 

바지락이 얼마나 더러운 물을 물고있느냐에 따라 해감시간은 달라지겠다. 이날 해감시간은 밥을 앉히는 동안 했으므로 40분 정도 했던것 같다. 다행히 깨끗한 바지락이었는지 씹히는 이물감이 하나도 없이 깨끗하게 해감이 잘 되었다.  

 

 

시간이 없을때 바지락 빨리 해감 하는 방법

시간 여유가 있을때는 1시간~3시간씩 해감을 하면 좋겠지만 빨리 먹고 싶고 해감할 시간이 충분치 않을때는 아래의 방법으로 해감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다. 

 

1. 쇠젓가락 & 쇠숟가락 같이 넣어서 해감하기 

바지락이나 조개는 철로 된 쇠젓가락을 소금물에 같이 넣어서 해감을 하게 되면 입을 빨리 벌리게 된다고 한다. 이번에 해감할때는 큰 쇠그릇에 해감을 해서 빨리 된 것일 수도 있다. 

 

 

2. 식초 넣어서 해감하기 

쇠젓가락이나 숟가락을 넣는 것 보다 더 빠르고 효과적인 것이 식초를 넣어서 해감하는 방법이다. 20분~30분이면 해감이 된다고 하는데 바지락이 식초를 먹어서 맛이 날까봐 해보지는 않았지만 정말 시간이 없을때는 이 방법이 유용할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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