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얼+요거트 조합 싫어하면서도 재구매한 곰표 요거트 (내돈내먹 후기)

집에서 해 먹을 식재료 장을 볼 때 인터넷에서는 주로 마켓컬리를 이용한다. 마트에서 카트를 끌고 다니며 장을 볼때처럼 온라인에서 장을 볼때도 새로 나온 제품이나 궁금한 간식거리가 있으면 한두개씩 카트에 담아 본다.

그렇게 한번 맛보자는 생각으로 담아 먹어 본 곰표 그래놀라 요거트가 생각보다 맛있어서 놀랐다. (아재라서 아재개그 씀) 요거트나 요플레를 좋아해서 자주 사서 먹는 편이다. 하지만 요거트 순수 그대로 먹는 것을 좋아하지 씨리얼이나 후레이크를 뿌려서 먹는 건 그닥 좋아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에 먹어본 곰표 요거트 + 시리얼은 입맛의 편견을 깨트리게 해주었고 놀래서 재구매 해서 또 먹어본다. 맛보고 맛있어서 놀래서 남겨보는 곰표 요거트 후기를 시작해 본다.

곰표 플레인 요거트

ㅣ반갑고 궁금한 곰표 요거트

어릴때 밀가루 포장지 상표에서 많이 봤던 곰표라는 브랜드가 언제부터인지 맥주, 오징어튀김, 아이스크림 등의 새로운 제품으로 나와서 눈길을 끈다. 

이번에는 요거트 제품에서 곰표 상표를 보고는 어릴때 봤던 친숙한 브랜드라 반갑기도 하고 곰표에서 만든 요거트의 맛이 궁금하기도 해서 구매해 보았다. 

 

 

ㅣ곰표 요거트 특징 

궁금하고 반가운  마음에 구매한 곰표 플레인 요거트는 곰표와 콜린스그린이라는 프리미엄 주스 브랜드의 합작품이다. 두 회사가 결합한 맛이 제품에도 녹아들었는지 그래놀라에서는 고소함과 달달함이 풍부했고 요거트는 부드러우면서도 그래놀라의 고소 달달한 맛을 치켜세워주는 밑간이 되어있다. (약간의 단맛으로 진한 고소함을 돋보이게 해줌)

요거트는 국산 무항생제 원유를 사용했으며 미량의 설탕과 유산균을 넣어 깔끔한 맛을 내는 것이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ㅣ곰표 플레인 요거트 맛보기

주문한 곰표 요거트가 배송되어 도착했다. 요거트류 특성상 유통기한이 길지는 않지만 그래도 1주일 정도는 여유가 있었다. 냉장고에 넣어두었다가 가족이 모두 함께한 저녁에 꺼낸다. 

 

'국내산 무항생제 원유로 만든 곰표 플레인 요거트' 요렇게 생긴 제품이다. 

요거트가 그래놀라를 머리에 이고 있는 상태로 포장되어 있다. 용량은 100g 으로 크지 않고 간식으로 먹기에 적당한 사이즈다.  

 

위에서 내려다보면 투명한 플라스틱을 통해서 그래놀라(시리얼)가 보인다. 

 

뚜껑을 열어 그래놀라를 꺼내본다. 여기에도 큼직하게 '곰표'라고 프린트 되어있다. 씨리얼이 돌돌 말려있어서 펼쳐보니 포장된 상태로 봤을때 보다 길이도 길고 양도 많이 들어있다. 

 

그래놀라를 요거트위에 뿌리니 봉긋하니 솟아 오를 정도로 수북하다.  

 

그래놀라 양이 많아서 넘치지 않도록 조심스레 섞는다. 섞고 나니 수북했던 그래놀라가 요거트 품으로 들어가 모습을 감추었다. 먹기도 보기도 좋은 상태가 되었다. 

 

보기 좋고 먹기 좋게 섞은 요거트를 맛본다. 

순수 요거트는 좋아하지만 무언가 섞는것은 별로 좋아하지 않는 필자이지만 이번에 먹은 그래놀라 + 요거트 조합은 상당히 맛있었다. 

궁금해서 맛보기로 가족당 1개씩 구매했기에 더 먹을 수가 없었다. 그래서 당장 재구매를 한다. 

 

 

ㅣ재구매 & 후기 

한개당 중량이 100g 으로 작은 편이다. 흔히 먹는 요플레가 85g 인것을 감안하면 작은 편은 아니지만 맛있었기 때문에 작은 편이라고 느껴졌다. 

그래서 재구매때는 한번에 두개씩 먹기 위해서 넉넉하게 담았다. 

 

딸아이도 필자와 같이 그냥 요거트만은 잘 먹는데 시리얼을 뿌려주면 잘 안먹었다. 하지만 곰표 요거트는 밑바닥까지 싹싹 긁어서 먹고 맛있다고 했다. 

맛을 보면 알 수 있는데,  시리얼 로스팅이 잘 돼서 고소달달했기에 그래놀라에 거부감이 덜 했고 요거트에도 살짝 단맛이 났는데 이 약간의 단맛이 그래놀라의 고소달달함과 서로 침범하지 않고 잘 어울린 덕분인것 같다.

시리얼 + 요거트 조합은 별로라는 생각을 깨고 재구매까지하게 된 곰표 요거트 내돈내먹 솔직 후기를 이만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