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 해리단길 가까운 주차장 위치, 요금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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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방문기

부산 해운대 해리단길 가까운 주차장 위치, 요금 정보

by 신기한나라엘리삼 2023. 3. 30.

주말, 부산 해운대 해리단길로 아이와 함께 나들이를 나가보았다, 그러면서 이용한 공영, 민영 주차장 위치 그리고 요금을 정리해 본다.

봄이 성큼 다가왔다. 가족이 모두 모인 주말, 아이가 좋아하는 산리오 러버스 클럽 카페를 가기 위해 부산 해운대 해리단길 쪽으로 차를 몰고 간다. 봄 느낌 물씬 나는 날씨도, 꽃도 좋지만 해운대로 차를 몰고 가면서 드는 한가지 걱정은 주차를 어디 해야 할 것인가다.

해운대는 국내 여행객 뿐만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도 유명해 평일, 주말 할것없이 언제나 인산인해를 이루는 인기장소이다. 그 중에서도 해리단길은 골목골목 사진 찍기 좋은 예쁜 카페와 이색적이고 특색 있는 맛집들이 몰려 있어 많이 붐비고 주차난이 심각하다.

이런 고민과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해소하기 위해 이주 연속으로 해운대 해리간길을 다녀와 이용해 보았던 공영주차장과 민영주차장 정보를 비교해 볼 수 있게 정리해서 올려본다.

 

해운대 해리단길 주차장 정보

해리단길을 걸어서 가기 좋을 정도로 가까이 있는 주차장은 2곳이 있다.

부산기계공고 후문 공영주차장과 민영으로 운영되는 (구) 해운대역 주차장이다. 먼저 방문 했던 주말에는 부산기계공고 후문의 공영주차장을 이용했고 두 번째 방문 때는 해리단길에서 좀 더 가까운 민영주차장을 이용했다.

두 주차장을 모두 이용해보며 느꼈던 장단점을 작성해 본다.

 

 

부산기계공고 후문 공영주차장 (요금 저렴ㅣ오랜 대기)

위치(주소): 부산 해운대구 해운대로 569 부산기계공업고등학교 / 우동 471

공영주차장에서 해리단길까지는 걸어서 4분정도가 소요된다. 

 

[요금]

기본요금: 10100

추가요금: 10100

일주차요금: 2,400 

월추자: 30,000

 

운영시간: 월~ 24시간

 

주차장 앞에 이르렀을때 앞에 5대 정도 차가 주차할 곳이 없어서 기다리고 있었다. 몇대 없어서 금방 빠지겠거니 싶었는데 30분을 기다리고 주차를 할 수 있었다. 

 

기다리고 있으니 뒤에 점점 더 많은 차들이 줄을 서고 있다. 이렇게 기다리다가 줄이 줄어들지 않으니 돌아서 가는 차들도 있다. 

 

공영주차장 내부는 깔끔했지만 그리 크지 않았다. 단층으로 되어있기에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많지는 않다. 

 

이날 대략 6시간 정도 주차를 했고 주차비는 2,200원이 나왔다. 정말 저렴하다. 

 

[공영주차장 장점/단점]

장점: 주차요금이 저렴하다. 하루 종일 주차해도 2,400원 밖에 하지 않는다.

단점: 언덕위에 있으며 주차장이 크지 않아 주차를 하기 위해 오랜 시간 기다려야 할 수 있다.

 

 

민영 (구)해운대역 주차장 (비싼 요금ㅣ해리단길 가까움)

위치(주소): 부산 해운대구 우동 524-16

민영주차장에서 해리단길까지는 걸어서 2분이면 간다. 그리고 해운대역과 가깝고 해운대 해변까지도 가까워 위치로는 더 할나위 없이 좋다. 

 

[요금]

최초 30: 2,000

10분당 추가요금: 600

1일 최대: 19,000

 

결제는 사전 무인정산기로 카드결제만 가능하다. 

 

주차공간은 공영주차장과 비슷했으며 주차요금이 비싼데도 불구하고 만차였다.  주차를 하러 갔을때 기다려야했고 5분정도를 기다리고 한대가 빠져나가 주차를 할 수 있었다. 

 

약 2시간 30분정도 주차를 했고 주차비로 9,200원이 나왔다. 공영주차장 이용시간의 절반정도였지만 주차요금은 4배이상이 나왔다. 

 

[민영주차장 장점/단점]

장점: 해리단길 / 해운대와 가깝다.

단점: 요금이 비싸다.

 

 

공용, 민영 주차장 두 곳 이용 후기

먼저 부산기계공고 후문 공영주차장을 이용했을 때는 주차장 자리가 나기까지 30분간 기다려야 했다. 소중한 주말시간을 차 안에서 30분 동안이나 기다림으로 보내야 하는 것에 매우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주차요금은 정말 저렴하기에 주차를 하기만 하면 오랜 시간을 이용해도 전혀 부담이 없다.

두 번째로 이용했던 민영 주차장에는 대기시간이 없을 것으로 생각하고 방문했지만 오산이었다. 10분 정도 기다렸다가 주차를 할 수 있었다. 그리고 3시간 조금 넘게 주차를 하고 지불한 주차요금은 9300원이었다.

민영주차장이 요금이 비싸기 때문에 기다리는 시간이 조금은 덜했고, 더불어 해리단길과 해운대에서 거리상 더 가깝다는 장점이 있었다.

 

 

맺음말

요즘은 어디를 가나 차를 몰고 가기에 필자는 방문하려는 카페나 식당의 주차장을 중요한 요소로 판단하고 있다. 방문하는 곳에 아무리 맛있는 음식이 있고 재밌는 곳이라고 하더라도 주차장이 없거나 협소해 오래 기다려야 하고 힘들다면 일정을 시작하기 전부터 진이 빠지게 되고 재방문율은 떨어지게 된다.

해운대 해리단길에 2번 들려 주차장을 이용해 보며 든 생각은 재밌고 볼거리는 많지만 다시 방문하기는 꺼려진다는 것이다.

해운대구에서는 지역주민과 상인, 방문객들의 편의를 위해 주차 난 해소에 좀 더 신경을 쓴다면 더욱 재밌고 다시 가고 싶어지는 매력적인 곳으로 나아가지 않을까 생각하며 글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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