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로 가습기 가습엔진 고장 부품 구매 & 교체하기 (실내 적정 습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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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구매후기

미로 가습기 가습엔진 고장 부품 구매 & 교체하기 (실내 적정 습도)

by 신기한나라엘리삼 2023. 1. 9.

겨울에는 대기가 심하게 건조해지기 때문에 집안에 별도의 습도 조절이 필요하다. 건조한 방에서 아이가 자고 일어나면 입술이 말라있고 건조한 콧속에도 코딱지가 많이 생겨 연일 코를 후빈다. 수건을 적셔 방에 두고 습도 조절을 해보지만 겨울철 건조함을 이기기에는 역부족이다.

실내 공기가 건조해지기 시작하면 꺼내어 사용하던 미로 가습기가 지난겨울 고장이 났다.

초음파 미로 가습기 엔진/모터 고장 (가습엔진 부품교체 가격)

팬이 달려있는 가습엔진이 부분이 고장나서 수증기가 가습기 내부에만 머물러 있고 공기 중으로 뿜어 나오지 않아 습도를 제대로 못 올려주고 있는 실정이다. 고장난 부분의 부품 가격과 구매방법은 지난겨울 알아두었지만 계속해서 미뤄오다 이번에 주문해 교체해 보았다.

고장난 미로 가습기 

처음 고장이 난 걸 알았을 때는 부품만 따로 구매해서 교체할 수 있는지 몰랐었기에 전체를 새로 사야겠다고 생각했었다. 혹시나 싶어 고장 난 부분을 알아보고 고객센터에 연락을 해보니 부품만 구매해서 교체가 가능하다는 것을 알려준다.   

사용 중인 초음파 미로 가습기 고장 난 부분은 가습엔진이다. 

 

전선 피복이 벗겨져 팬이 돌아가지 않는다

가습엔진에서 수증기를 잘 만들어 내기는 하지만 엔진에 연결된 팬이 돌아가지 않아서 수증기가 가습기 내부에만 머물러 있다.  

 

 

미로 가습기 가습엔진 부품 가격 & 구매 방법

지난겨울이 끝나갈 무렵 고장이 발생했고 이제 조금 있으면 가습기를 들어놓을 것이기에 다음 해에 부품을 구매하거나 새로운 가습기를 사려고 생각했었다. 

그리고 또다시 겨울이 찾아왔고 새 가습기를 사기보다는 고장난 부품을 교체해 사용하기로 하고는 작년에 고객센터에서 알려준 대로 부품을 구매하기 위해 미로 공식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았다. 

홈페이지를 들어가보니 고객센터 전화연결 지연 안내가 눈에 띈다. 

작년에 고객센터에 전화했을 때에도 연결이 잘 안 되어서 전화번호를 남기고 상담을 할 수 있었다. 주문이 많은 것일까? 고장이 많아서 그런 것일까? 아니면 상담인력이 적어서 그럴 수도 있겠다.

 

홈페이지에서 상단 메뉴중 '부품/ACC'를 클릭하고 연이어 '가습기 부품'을 클릭해서 들어간다. 

 

수많은 가습기 제품이 나오는데 집에 쓰고있는 모델인 MIRO-NR08을 선택해서 들어간다. 사용하고 있는 모델명을 모를경우 확인하는 방법은 터치스테이션 아래면을 보면 스티커에 Model Name이라는 곳을 확인하면 알 수 있다.  

 

 

필자가 교체하려는 부품은 미로 가습엔진으로 가격은 35,000원이다. 어라? 작년에 확인했을때는 30,000원이었는데 그사이 5천 원이 올랐다.  엔진이라고 해서 핵심부품으로 많이 비쌀 것 같지만 터치스테이션이 8만 원으로 부품 중에서는 가장 비싸다. 

 

배송비는 3만원 이상 구매 시에는 무료이다. 무료 배송비 기준은 작년과 동일하다. 

3만 5천 원을 결제하고 이틀뒤 주문한 가습엔진 부품을 받아볼 수 있었다. 

 

 

가습엔진 부품 교체 

뾱뾱이로 포장된 가습엔진 부품이 도착했다. 

포장을 뜯고 잘 작동하는지 먼저 시가동을 해 보았다.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것을 확인하고 세척에 들어간다. 

 

터치스테이션을 제외하고 전부 물로 세척을 했다. 먼저 있던 고장 난 가습엔진과 교체할 가습엔진을 나란히 두고 비교해 보니 색이 바래 세월의 흔적이 어렴풋이 보인다. 

 

가능하면 매일 세척을 하려고하지만 여간 귀찮은 일이 아니다. 자주 세척을 하다 보니 가는 전선으로 연결된 부분이 벗겨지고 고장이 발생한 것이다. 그래도 4년 정도 사용한 걸 보면 나름 내구성은 좋은 편이다. 

 

 

가습기 부품 교체 후기 

미로 가습기를 사용중이라면 익히 알고 있겠지만 부품교체라고 해서 어렵거나 힘든 작업은 하나도 없다. 

세척해서 건조한 부품을 바로 끼워서 사용하기로 한다. 

 

가습기가 고장난 동안 수건을 적셔서 습도를 조절했던 일은 이제 그만해도 될 듯하다. 젖은 수건으로 습도를 올리려고 해 보았지만 겨울처럼 극심한 건조철에는 계란으로 바위 치기 격이다. 수건을 3장까지도 적셔서 방에 둬보았지만 습도계가 40을 넘기는것을 본 적이 없다. 

 

이제는 부품을 교체했기에 가습기가 구름같은 수증기를 내뿜으며 집안 습도를 쾌적하게 조절해 줄 것이다.

 

 

실내 적정 습도 

사람이 생활하기 좋은 적정 습도는  40% ~ 60% 사이 이다.

온도가 낮을 때는 적정 습도 범위(40% ~ 60%) 내에서 60% 정도로 높게, 실내 온도가 높을 때는 40% 정도로 낮게 해주는 것이 좋다. 

습도를 조절하지 않고 자연적으로 두게되면 겨울철에 습도는 10 ~ 20% 정도 되고 여름에는 70 ~ 80% 정도가 된다. 따라서 실내에서 쾌적함을 가지기 위해서는 겨울에는 가습기를 사용해 습도를 끌어올려 줘야 하고 여름에는 제습기나 에어컨을 가동해 습도를 낮춰주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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