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여름 무더워 날려줄 시원한 물풍선 놀이 (다이소 물풍선 제조기ㅣ다이소 추천 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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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뜨거운 여름 무더워 날려줄 시원한 물풍선 놀이 (다이소 물풍선 제조기ㅣ다이소 추천 물건)

by 신기한나라엘리삼 2022. 6. 7.

어릴적 더운 여름철이 되면 학교앞 문방구나 장난감 가게에서 물풍선을 사서 가지고 놀았던 기억이 있다. 일반풍선에 물을 넣어서 가지고 놀기도 했지만 일반풍선에 물을 넣게 되면 무겁기도 하고 곧잘 터지곤 했다. 크기는 작지만 물풍선에 물을 넣게 되면 말랑말랑하면서 시원한 느낌이 매우 좋았다. 굳이 비교하자면 요즘 아이들이 많이 가지고 노는 말랑이가 그 당시 물풍선과 비슷한것 같다.

물풍선에 물을 넣어서 가지고 놀면 몰랑몰랑한 느낌도 재밌었고 터트리면서 더위도 잊고 놀았던 기억이 있다. 당시에 하나의 물풍선 만들기 위해선 수도꼭지에 물풍선을 끼워 물을 채워 넣고 묶기까지 해야 비로소 하나의 물풍선이 만들어 졌다. 묶기까지 과정은 시간도 걸리고 어려웠지만 그렇게 만들어진 물풍선이 주는 재미 때문에 불편한 것이 당연하다 여겼었다.

무더워지니 물풍선을 가지고 놀았던게 생각나서 딸아이와 함께 놀기 위해 다이소로 물풍선을 사러 갔다.

물을 채운 물풍선

다이소 물풍선 제조기 (묶을 필요 없이 자동 제조)

문구점이나 장난감 가게에서도 물풍선이 있겠지만 요즘엔 간단한 문구나 생활용품 같은건 다이소에서 구매하는 편이다. 품질은 다소 떨어지기에 질이 그렇게 중요하지 않은 물건이나 막써도 되는 것들을 부담없이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어서 좋다. 그리고 무엇보다 다이소 매장이 여러군데 있어서 오프라인 매장치고는 접근성이 좋아서 애용하게 된다. 

다이소에서 구매한 물풍선 제조기

이번에는 물풍선과 편지지를 사기위해 들렸었는데 여름 장난감 용품 코너에서 물풍선을 찾다가 '물풍선 제조기'라는 신기한 제품을 발견했다. 설명을 보니 물을 채워주면 자동으로 묶여서 떨어진다는 아이디어 제품이다. 

안그래도 물풍선에 물을 채워서 묶는게 귀찮기도하고 어려웠는데 그림의 설명대로 제대로만 된다면 상당히 편할 것 같다. 2개를 사서 집으로 돌아왔다. (가격: 1,000원/물풍선 72개) 

 

 

물풍선 제조기로 물풍선 만들기

얼마전 예전 방식의 물풍선을 사서 가지고 놀았었는데 하나하나 물을 채워 묶었다. 물풍선을 하나 만들어서 딸아이에게 주고 새로운  물풍선에 물을 채워넣는 동안에 먼저 가지고 놀던 물풍선이 터지고 없었다. 

이렇게 되니 필자는 계속 물풍선을 만들기만 하고, 딸아이는 잠시 물풍선을 가지고 놀다가 기다리고를 반복하게 되었다. 필자가 생각하던 양손 가득 물풍선을 들고 던지고 노는것은 생각으로만 그치게 되었다. 

 이번에 사온 다이소 물풍선 제조기를 해보니 그런 걱정과 불편함이 없어졌다! 확신히 물건이다. 포장지 뒤장에 나온 설명대로 하면 되서 간단하다. 하지만 마지막에 물풍선이 자동으로 떨어진다고 하는데 잘 안돼서 손으로 하나하나 떼어내야 했다. 10cm 크기보다 조금 작게해서 그런가 싶었지만 두번째 세트를 했을때에도 잘 떨어지지는 않았다. 떼어내는건 손으로 잡아서 내리기만 하면 되기에 어렵지 않다. 

한번에 37개 물풍선에 동시에 물을 채워넣는 다는 것과, 묶을 필요없이 자동으로 묶인다는 점! 이것만으로 충분히 혁신적이고 훌륭하다. 

 

 

물풍선 가지고 놀기 

물풍선 제조기로 물을 넣고 있으니 딸아이도 신기해하며 지켜본다. 그리고 한번에 여러개 물풍선이 만들어지는 걸 보고 좋아한다. 

물풍선이 한번에 여러개(37개)가 동시에 만들어지니 편하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같이 가지고 놀 수 있어서 좋다. 생각하던 대로 양손에 물풍선을 들고 던지며 놀 수있게 되었다. 물풍선이 터질까봐 살살 잡지도 않았고 아까워 하지도 않게 되었다!  

 

물풍선을 던지며 주무르며 신나게 가지고 놀다보니 더위도 잊게 되고 즐겁다. 물풍선이 터졌을때 시원함과 동시에 스트레스도 해소되는 기분이 든다. 만약 물풍선 제조기가 아니라 이전에 물풍선이었다면 물풍선을 만들때 스트레스가 쌓이고 터졌을때는 제조에 대한 부담이 생겼을 것이다. 

 

 

다이소 물풍선제조기 추천. 무조건 추천

처음구매때는 제품이 어떨지 몰라서 2개를 샀었다. 사용해보니 물풍선을 만들고 묶어야하는 부모입장에서 너무 편하고 좋았으며 무엇보다 아이와 함께 같이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이 제품에도 아쉬운 점은 있었는데 1개세트 37개 물풍선 중에서 3~5개는 구멍이 나있어 불량률이 높다는 것이다. 그리고 기존에 물풍선 보다는 불었을때 크기가 더 작다는 것도 아쉬운 점에 속한다. 이것저것 제하더라도 충분한 매리트가 있으므로 앞으로 물풍선은 무조건 물풍선 제조기로 구매할 생각이다. 다음에 다이소에 들린다면 좀 더 여러개를 사서 쟁여둬야 겠다. (본 글을 작성하며 검색해보니 다이소 물풍선 제조기 어디점에 재고 있는지 글들이 보인다. 조만간 물풍선 대란이 일어날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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