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적이고 뛰는 걸 유난히 좋아하는 6살 딸아이. 그런 활동적인 아이를 멈춰 세우고 혼자 앉아서 집중하게 하는 무언가가 있다. 그게 무엇인지 가까이 가서 보니 ‘그림’을 그리고 있다. 그림 그리는 걸 좋아해서 3개월 정도 미술 학원에도 다녔었다. (유치원 마치고 노는게 더 좋다며 그만 다니게 되었지만) 잠깐이지만 미술학원에 다녔던 덕인지, 아니면 많이 그려봐서 인지 나날이 그림 실력이 늘고 있다. 그림을 그리고 있는 걸 보자면 흐믓하다. 그림을 그리는 모습이 이뻐보여서이기도 하지만 얌전히 그것도 혼자서 집중하고 있는 것이 대견스럽고 더 오~래도록 집중했으면 싶다. 그런데 앉아서 그림을 그릴 수 있는 책상이나 테이블이 없다. 바닥에 앉아서 하자니 자세가 구부정해 보이고, 거실에 있는 테이블에서 하자니 조금 높은지 무릎을 꿇고 하고 있어서 이래저래 불편하다. 책상을 사주기에는 조금 이를 것 같기에 의자 놓고 앉을 수 있는 작은 테이블이라도 사주기로 한다. 이렇게 해서 이케아에 들렸다가 공간이 작은 아이방에 딱 맞는 소나무 재질의 테이블과 의자2개로 구성된 세트를 발견했다. 이번에 발견한 어린이 테이블 ‘레트’ 구매 후기를 남겨본다.
ㅣ어린이용 테이블/책상을 찾아 이케아 동부산점 방문
딸아이에게는 편하게 앉아서 그림을 그릴 수 있는 책상을, 부모에게는 육아에서 잠시라도 벗어날 수 있는 시간을 위해서 필요한 물건을 찾아서 이케아 동부산점에 방문했다.
[ 영업시간 안내 ]
- 매장
월 - 일 10:00 AM - 09:00 PM - 레스토랑
월 - 일 09:30 AM - 08:30 PM (마지막 주문 08:00 PM) - 스웨덴 푸드 마켓
월 - 일 10:00 AM - 09:00 PM - 카페
월 - 일 11:00 AM - 08:30 PM (마지막 주문 08:00 PM) - 비스트로
월 - 일 10:00 AM - 08:30 PM (마지막 주문 08:30 PM) - 스몰란드
월 - 금 01:00 PM - 09:00 PM
토 - 일 10:00 AM - 09:00 PM
이케아 동부산점에 도착해 3층 쇼룸을 돌아보며 어린이용 작은 테이블이 몇 개 눈에 들어와 사진을 찍어두며 가장 마음에 드는 것으로 사려고 마음 먹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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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 3층 가장 마지막 코너인 10번 어린이/유아용품 코너인데 여기서 '레트' 테이블 세트를 발견하고 사기로 결정해 버렸다.
ㅣ'레트' 어린이 테이블 + 의자2 (가격 29,900원)
서랖이 없는 테이블로 작고 심플하다. 아이방이 작기 때문에 뭔가를 놓으려면 먼저 있던 가구를 치워서 공간을 확보해두어야 했다. 옆에 보이는 테이블과 비교해보면 작은 사이즈인데 우리에게는 딱 알맞은 크기였다. 방에 다른 수납함이 넉넉히 있어서 서랖은 없는게 더 좋았다.
가격을 보니 29,900원이라고 쓰여있다. 보자마자 싸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같이 놓여있는 테이블에 의자 2개가 포함된 가격이 29,900원인걸 알고는 놀랐다. 이건 일단 사고 보자는 생각이 들었다. 크기도 딱 우리에게 알맞으니 사용해보고 아니다 싶으면 버려도 전혀 부담스럽지 않을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1층에 진열대로 가서 픽업 후 계산한다. 하나의 상자에 포장되어있고 포장된 상자 크기도 작고 무겁지 않다.
ㅣ'레트' 어린이 테이블 소재 & 관리 & 사이즈
이 테이블이 마음에 들었던 3가지는 작은 사이즈, 저렴한 가격, 원목(소나무) 소재 이렇게 였다. '레트'는 소나무 원목으로 상판/시트 부분만 섬유판, 포일이 쓰였다. 집에 가져와 상자를 열어 조립할때 은은한 나무향이 난다. 관리/ 청소하는 방법은 순한 세제에 적신 천으로 닥으라고 되어있다. 조립하면서 그냥 물티슈로 닦는다.
| 테이블 사이즈(치수) 테이블 세로: 63cm 테이블 가로: 48cm 탁자 높이:45cm 시트(의자) 폭: 28cm 시트(의자) 깊이: 28cm 시트(의자) 높이: 28cm |
ㅣ'레트' 테이블 조립하기
테이블이 작고 서랖과 같은 부수적인 기능이 없어서 조립도 간단하다. 테이블과 의자 2개를 조립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10분 정도였다. 드라이버나 다른 장비가 없어도 되며 포장안에 볼트 조이너가 들어있어서 조이너로 조여주기만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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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상자안에 테이블과 의자2개가 전부 들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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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블을 먼저 조립하고나서 의자 2개를 차례로 조립한다.
테이블과 의자 1개 조립 완성.
설명서도 간단하고 별도의 장비가 필요없다. 조립하는데 소요된 시간은 대략 10분 ~ 15분 정도였다. 여자 혼자서도 힘들이지 않고 충분히 조립 할 수 있다. 다만 필자는 남자다.
ㅣ'레트' 이케아 어린이 테이블 사용 리뷰
소나무 재질이라 은은한 나무 향이 자극적이지 않고 좋다. 무엇보다 큰 장점은 심플한 디자인에 작은 공간에 어디에도 쏙 들어가는 아담한 사이즈이다.
딸아이 방이 크지가 않아서 가구를 놓으려면 사이즈를 재보고 맞는걸 사야한다. 지금 테이블은 놓은 자리에는 원래 이젤 칠판이 있었는데 다른 곳으로 옮기고 테이블을 놔주었다.
테이블을 만들어 주자마자 색연필을 꺼내 색칠하기를 한다. 사길 아주 잘 한것 같다.
가격이 워낙 착해서 혹시 물건이 좋지 않거나 시원치 않으면 몇번 쓰다가 버리자는 생각으로 샀는데 튼튼하기도 하고 오래도록 쓸 것 같다.
무게가 무겁지 않고 가벼워서 아이가 높은 곳에 물건을 내릴 때 의자를 들고와서 놓고는 발판처럼 사용하며 물건을 내린다. 이케아에서는 작은 소품들이나 가격이 저렴하지 가구는 왠만한 가구점만큼 비싸다고 여겼었는데 이런 득템할 수 있는 것들이 있어서 계속해서 방문하게 된다. 필자와 같이 작은 공간에 놓을 어린이용 테이블을 찾고 있는 이게게 본 글이 도움이 되었으면 하며 글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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