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끼리 공장’ 장난감, 인형 기부 & 순환활동 동참하기 2부 (기부물건: 인형/사운드북/통큰블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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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코끼리 공장’ 장난감, 인형 기부 & 순환활동 동참하기 2부 (기부물건: 인형/사운드북/통큰블록)

by 신기한나라엘리삼 2022. 4. 29.

집에 아이가 있다면 장난감을 사서 조금 가지고 놀다가 시시해져서 방치해두는 장난감이 집에 있을 것이다. 없을 수가 없다. 분명히 있을 것이다.

새 장난감을 되도록이면 사주지말고 있는 장난감을 오래도록 애착 형성되게 가지고 놀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그렇지만 생각처럼 되지 않는 육아의 현실에 집안은 장난감이며 인형 등등 아이의 물건들로 넘쳐난다. 아이 장난감에 쓴 돈만 하더라도 3~4백만원은 족히 될 듯 하다.

이렇게 돈 들여 사들인 장난감중에서 관심받지 못 하고 쌓여있는 장난감을 기부하기로 한다. 예전에 강아지와 산책하며 알게 된 코끼리공장이번이 처음은 아니고 두번째 기부이다. 첫번째는 인형도 기부되는 줄 몰랐었고 장난감도 약간 부실한 것들로 가져갔었는데 이번에는 많지는 않지만 기부 받는 아이들이 잘 가지고 놀 수 있는 장난감으로 골라서 방문해 본다. (코로나로 인해 작은 인형 기부는 잠정 중단 중)

코끼리공장 이란?

고장난 장난감은 많이 발생하는 반면 수리받을 수 없는 사회문제를 해결하고자 '장난감 수리단'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시작된 회사이다. 

 

[코끼리 공장에서 하는 일]

- 장난감 기부: 불필요하거나 고장난 장난감을 기부받아 다시 사용할 수 있게 수리, 소독, 포장해서 장난감이 필요한 취약계층 아동에게 나누는 활동을 하고 있다. 

- 장난감 수리: 가정과 기관에서 고장난 장난감을 다시 사용할 수 있도록 수리하고 있다. 

- 자원 봉사 활동: 장난감 순환 및 수리 활동의 자원 봉사를 하고 있다.  자원봉사는 누구라도 신청해서 참여 가능하다. 

- 체험: 단체 또는 가족단위에게 다양한 체험을 진행하고 있다. 

- 대관: 폐 창고를 이용한 코끼리 공장을 개인 및 기관에 대관해주고 있다. 

 

*코끼리 공장에서 체험과 대관에서 발생하는 수익금은 장난감 기부, 수리 활동에 쓰인다. 

 

[코끼리공장 장난감 기부 이용 방법]

- 개인: 코끼리공장 방문 및 전화 상담 후 기부

- 기관·단체: 전화 상담

- 운영시간: 월~일요일 10:00~17:30 공휴일 휴관

- 전화: 1661-7240 내선 1번

- 주소: 울산광역시 중구 성안1길 155-1(성안동)

 

* 기부불가 품목: 나무장난감, 대형 인형, 미끄럼틀, 탈것 장난감 등 무가게 많이 나가는 장난감은 전달하기가 어려운 문제로 기부가 불가하다. 

* 코로나19로 인해 소형 인형의 기부를 잠정 중단하고 있다. 지금까지 모인 인형들은 세탁 후 국내에서 소량 순환되었고 다량의 인형들은 코로나 19상황이 완화되면 기부가 시작 될 예정이다. 

 

 

코끼리공장 장난감 기부하러 가는 길

코끼리공장에 기부하는건 이번이 두번째 이다. 처음 가기전에는 딸아이에게 코끼리 공장이 어떤곳인지 자세히 설명해주었다. 그렇게 한번 설명을 듣고 다녀오고나니 좋은 일을 한다는걸 안다. 이번에 기부할 장난감을 고를때는 조금 고민하기는 했지만 그래도 알아서 잘 추려내었다. 

 

이번에 코끼리 공장에 기부할 장난감들이다. 인형도 기부가 되는줄 몰았었는데 가능하다고 해서 인형들도 챙겼다. 

 

인형 외에도 이제는 조금커서 잘 보게되는 사운드북 몇권과 롯데마트에서 사서 잘 가지고 놀았던 통근블럭이 이번 기부할 품목들이다. 

 

코끼리 공장에 도착해서 장난감 기부하고 왔다고 얘기한다. 장난감을 건네주고 기부자명을 딸아이 이름으로 적는다.

 

기부를 하고나면 코끼리공장에서 수리, 소독된 장난감중 하나를 골라서 가져올 수 있다. 첫번째때는 장난감 공기총을 골라왔는데 이번에는 받지 않고 돌아온다. 

 

기부자에게 선물로 주는 것이 또 한가지 있는데 바로 이 자동차 모양 벳지다. 첫번째에는 빨간색을 골랐고 이번에는 파란색으로 고른다. 

 

 

외동아이에게 나눔이란 교육을

이번에도 기분좋게 안가지고 노는 장난감과 인형을 기부하게 되었다. 아이가 외동에다가 양가에서도 첫 손녀라서 귀여움은 물론 선물도 많이 받는다. 부족한것 없이 자라다보니 아끼고 나눠쓰는 방법을 혼자서 체득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커가면서 알아가기도 하겠지만 이런 기부활동을 통해 설명하고 교육해주니 쉽게 알아듣고 부드럽게 받아들이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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