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아 칼뷔 호두나무 싱크대 상판 오일칠 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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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짓기-인테리어

이케아 칼뷔 호두나무 싱크대 상판 오일칠 하기

by 신기한나라엘리삼 2022. 9. 15.

집에 어울리는 멋진 싱크대를 위해 많은 발품을 팔며 고민을 했다. 그러던 중 이케아 쇼룸에서 마음에 드는 원목 재질의 싱크대를 보고서는 해당 디자인으로 결정하게 되었다. 

싱크대 견적과 설치 과정에서 설명을 듣기로 조리대 상판이 호두나무 재질의 무늬목 이기에 규칙적으로 우드보호 오일을 발라서 관리를 해줘야 한다고 한다.

출고전에 하드오일로 표면을 처리해두기에 사용하다 4~6개월 정도 뒤 오일을 구매해서 바르면 된다고 했지만 자세히 보니 오일 칠이 안된 것 처럼 거칠어서 한겹 더 코팅한다는 느낌이 들도록 바르기로 한다오일은 이케아 주방코너에서  STOCKARYD/스토카뤼드 제품으로 준비했으며 붓도 함께 구매한다.

싱크대 설치 후 직접 오일칠 한 과정을 사진으로 담아보았으며 아래에 글과 함께 작성해 본다. 

이케아 싱크대 오일칠 도중

 

 

싱크대 상판 오일 칠하기 

이케아에서 싱크대 견적과 설계를 받으며 싱크대 상판 사용방법과 관리방법에 대해서 들었다. 원목 싱크대 상판은 출고전 하드오일을 발라서 나와 설치 후 오일칠을 하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싱크대 설치를 완료하고나서 표면을 보니 이케아 쇼룸에서 봤던 광택이 나지않고 거친 느낌이 들었다. 그래서 이케아에 들려 오일과 붓을 사와서 오일칠을 감행한다. 

 

STOCKARYD/ 스토카뤼드

이케아 주방코에서 싱크대 상판에 바를 오일 STOCKARYD/스토카뤼드를 샀다. 한통에 용량은 500ml이며 후기를 보니 2~3번은 충분히 사용할 수 있다고 해서 한통만 구매했다.  (이번에 오일칠을 하며 1/3 정도를 사용했다) 

 

 

 

준비물로는 오일, 붓, 마스킹테이프, 마른수건, 오일 담을 용기가 있다. 

 

먼저 마스킹 테이프로 오일이 닿으면 안되는 곳을 붙여준다.  

싱크볼 둘레, 인덕션 둘레를 테이프로 붙이고 특히 타일에 있는 실리콘에는 꼼꼼히 붙여준다. 실리콘에 오일이 닿으면 색이 누렇게 변색 될 수 있다. 

 

준비가 되었다면 오일을 바를 차례이다. 

 

처음에는 오일을 붓으로 찍어서 바르다가 너무 오래걸리고 진도가 안나가서 오일을 붓고 붓으로 펴 발랐다. 

큰 붓이 있다면 시간을 많이 단축 시킬 수 있을 것 같다. 디테일한 부분도 있기 때문에 작은 붓도 필요하다. 

 

오일을 전체적으로 바르고 난 뒤 모습이다. 싱크대 상판이 반질반질하다. 이렇게 오일을 바르고 나서 20~30분 정도 스며들 수 있도록 기다린다. 

 

한번 오일칠을 하니 한통의 1/3 정도를 사용했다. 필자는 얇게 코팅하는 느낌으로 발랐기에 적게 사용했다. 넉넉히 바르거나 한번에 2번정도 바른다면 한통을 다 사용하게 될 수도 있을 것 같다. 

 

오일칠이 안된 곳은 없는지 다시한번 살펴본다. 조리대 옆 부분도 빠뜨리지 않고 오일칠을 해준다. 

 

20분이 경과하고 준비한 마른 수건으로 남은 오일들을 닦아 낸다. 수건 하나로는 부족해서 여러개를 사용해야 했다. 

 

오일이 잘 스며들었고 표면에는 은은한 광택이 난다. 

 

오일 냄새가 남아있는데 하룻동안 말리면 냄새는 사라진다. 오일을 닦아낼때는 표면을 손으로 만졌을때 뭍어나지 않을 정도로 닦아주면 된다. 

 

 

셀프 오일칠 후기 

일반 싱크대는 오일칠과 같은 번거로운 작업이 필요 없다. 이 오일칠을 한번만 해야하는 것이 아니라 6개월 ~ 1년에 한번씩은 해줘야 한다니 손발이 떨린다. (약간 과장) 

하지만 이런 번거로움을 알면서도 이케아 싱크대로 결정을 한건 원목 싱크대, 이쁜 싱크대, 고급스러운 싱크대를 하고 싶었기 때문이었고 결과 상당히 만족스럽다. 

최근들어서 이케아 제품을 많이 구매하고 있다. 이케아의 가구는 직접 조립을 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조립을 하고나면 내 손길이 들어가서 인지 애정이가고 더 멋져보인다. 싱크대는 혼자 조립을 할 수 없었기에 돈을 들여 별도로 설치를 했지만 싱크대 설계에 직접 관여하고 오일칠을 하며 애정이 더해져 더욱 멋스러워 보인다. 

다음번 오일칠을 할 때 귀찮은 마음이 들 수 있겠지만 하고나서 새것처럼 윤이나는 싱크대를 보면 다시금 만족스러움과 애정이 올라오지 않을까 생각하며 글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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