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큰 창문이 있으니 여러모로 좋다. 집안에서 바깥 풍경은 물론이고 저녁 노을에 물드는 구름도 감상 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환기도 잘 되고 겨울에는 볕이 잘 들어 난방비도 절약하는 효과도 있다.
하지만 모든 것에는 장단점이 있듯이 큰 창문에도 좋은 점만 있을 수는 없다. 큰 창문의 불편한 점으로는 밤에 집 밖에서 집안이 훤히 보인다는 것과 주말이나 쉬는 날 햇볕의 방해를 받지 않고 늦잠 자려고 할 때는 불편하다.
햇볕을 차단하고 사생활을 보호해 줄 수 있는 무엇인가 필요하다. 커튼을 생각했다가 세탁하기가 번거로워 빨래할 필요가 없는 블라인드로 결정한다.
안방, 작은방, 드레스룸, 다이닝룸과 거실에 설치를 하려고 하는데 스마트 전동 블라인드를 전부 설치하자니 100만원이 훌쩍 넘는다.
거실에만 전동 블라인드를 하고 나머지 공간에는 이케아의 수동 암막 블라인드를 설치한다.
ㅣ커튼 vs 블라인드 ㅣ 전동 블라인드 vs 수동 블라인드
햇볕을 차단해주고 사생활을 보호해 줄 수 있는 제품으로 블라인드를 선택했다.
커텐 대신 블라인드를 선택한 이유는 커튼을 세탁하는 것도 귀찮고 또 다시 달아야 하는게 번거로워서이다. 더 나아가 블라인드도 올리고 내리기 번거로우니 자동으로 할 수 있는 제품으로 알아보고는 가격도 품질도 괜찮은 이케아 제품으로 하게 되었다.
먼저 설치해 사용중인 전동 블라인드 포스팅 글 -> 이케아 스마트 전동 암막 블라인드 구매 & 사용 후기 (가격ㅣ리모컨 작동 거리 & 완충시 사용 시간)
개당 가격이 괜찮다고는 해도 전부 설치하려니 100만원이 넘어간다. 그래서 거실에만 전동 블라인드를 먼저 설치하고 나머지 공간에는 수동 제품으로 설치하기로 한다.
ㅣ이케아 수동 암막 블라인드 종류 & 프리단스 선택 이유
이케아에 수동으로 작동하는 암막 블라인드는 3개 종류가 있었다.
그중에서 블라인드에 고리가 달려 손으로 잡아당기는 제품은 블라인드가 위쪽으로 올라가 있을 때는 아내와 딸아이가 키가 닿지 않을 수 있어 걸러내고 봉으로 조작하는 '프리단스' 제품으로 골랐다.
ㅣ수동 암막 블라인드 설치
설치는 그리 어렵지 않다. 설명서를 보고 설치하면 개당 10 ~ 20분 정도면 충분하다. 다만 창문 위쪽으로 달아야 하기에 발판이나 의자를 놓고 설치해야해서 낙상에 주의해야하며 수평과 위치를 정확히 하기 위해서는 누군가는 봐주는 것이 좋다.
전동 블라인드는 설치 후 바로 사용할 수가 없었다. 배터리를 충전해야 했고 리모컨을 페어링하는 작업이 필요했다. 수동 블라인드는 설치만 하면 별도로 설정할것 없이 바로 사용이 가능하다.
ㅣ프리단스 암막 블라인드 가격 & 사이즈
이번에 구매한 프리단스 암막 블라인드는 2가지 사이즈이다. [100cm x 195cm, 120cm x 195cm]
블라인드 높이는 195cm 로 동일하며 가로 길이만 60cm부터 ~ 200cm까지 20cm 단위 사이즈로 구분되어있다.
가격은 100cm x 195cm 기준 34,900원으로 20cm씩 커질 때마다 5,000원이 추가 된다.
아래 사이즈와 가격이 나온 화면을 캡쳐해 올려놓으니 참고하자.
ㅣ이케아 블라인드 사용 후기
설치와 셋팅이 간단했고 사용도 간편하다. 가격도 [100cm x 195cm 사이즈 34,900원, 120cm x 195cm 사이즈 39,900원] 으로 부담스럽지 않으며 가격에 비해 품질도 좋고 튼튼하다. 분명 가성비 좋은 물건이다.
수동이라서 매번 올렸다 내렸다 불편할것 같았는데 몇개월을 사용해보니 오히려 전동 블라인드 보다도 편리했다. 이유로는 블라인드의 속도 문제인데 전동 블라인드는 속도가 느린반면(수동에 비해) 수동 블라인드는 1초면 끝까지 올리고 내리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전동 블라인드와 달리 배터리 충전을 해 줄 필요가 없다는 점이다.
여기까지 이케아 수동 암막 블라인드 제품을 구매하고 실사용해 본 후기를 작성해 보았다.
수동이나 전동 중에 한가지 제품만 사용했더라면 그 제품에 익숙해져서 장점과 단점을 제대로 알지 못 했을 수도 있다.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사용 후기이지만 블라인드를 사려고 고민중에 본 글을 본다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분명 두가지 제품 모두 좋고 장점이 많기에 설치하려는 장소와 생활방식에 따라 맞춰 선택하길 권하며 글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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