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삼산동 갈비 맛집 외식명가 삼산정 (메뉴 & 가격/갈비살 양념구이 + 된장찌개 환상 조합)

울산 삼산동 롯데백화점에서 볼일을 보고 딸아이가 타고 싶다던 관람차도 탔다. 5시가 조금 못 된시간이었지만 출출함이 느껴져 아내와 아이에게도 물어보니 다들 배가 고프다고 한다. 점심 이후 부지런히 움직인 덕분인 듯 하다. 백화점 안에 있는 식당에서는 구미가 당기는 메뉴가 없어서 근처 맛집으로 찾아본다. 소갈비를 먹을 수 있는 외식명가 삼산정이라는 식당이 맛있다고 해서 위치를 찾아보는데 바로 백화점 길 건너편에 있다. 백화점에서 내려다 보니 도로 건너편에 식당 건물이 보인다. 생긴지 얼마 안된 듯 깨끗하고 멋진 건물이다. 가격대는 있어보이지만 갈비라면 우리 세식구 모두 좋아하기에 메뉴를 확정하고 외식명가로 간다. 처음가본 외식명가에서 갈비살 양념구이와 된장찌개를 주문해서 먹었는데 정말 맛있었다. 입이 짧아 평소 힘들게 떠먹이던 딸아이도 혼자서 숟가락을 들고서 퍼먹게 만들었다. 어른, 아이 입 맛을 사로잡은 갈비 맛집 외식명가 후기를 사진과 함께 남겨본다.

ㅣ 외식명가 삼산정

전화: 0507-1362-9234

주소: 울산 남구 화합로 154 / 울산 남구 삼산동 1612-5

영업시간: 매일 11:30 ~ 22:00 (라스트오더 20:30) 

대표메뉴: 갈비살 소금구이 21,000 원 (미국산 110g)

             갈비살 양념구이 22.000 원 (미국산 250g) 

             꽃갈비살 23,000 원 (110g) 

             양념갈비 23,000 원 (300g) 

             갈비탕 13,000 원 

             물냉면/비빔냉면 8,000 원 

 

 

ㅣ 주차장 정보 

롯데백화점에 주차를 해놓고 걸어간터라 주차장 이용은 하지 않고 건물에 들어가며 보았다. 건물이 필로티 구조로 되어있어 1층에 주차장이 마련되있고 유료주차장도 외식명가 이용자는 2시간 무료주차 가능하고 한다.

 

 

ㅣ 외식명가 건물 내부

건물로 들어서면 안내데스크?가 있다. 2층으로 안내받았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간다. 아이가 있어서 2층으로 안내해준 듯 하다. 3층과 4층에는 룸이 있다고 하는데 프라이빗하게 가족이나 지인과 단독으로 식사하고자 할때 이용하면 좋을 듯 하다. 남자화장실은 3층, 여자화장실은 2층에 있다. 

 

엘베에서 내리니 계단쪽에 선물세트 메뉴표가 있다. 외식명가에서는 선물세트도 판매하는가 보다. 낮은 가격부터 스페셜A 12만원 ~ 프리미엄 한우B 47만원 한우세트라서 가격대가 조금 있는 편이다. 

 

2층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면 바로 보이는 카운터. 카운터 뒤 벽면에 붙어 있는 위생등급 매우우수 등급 마크가 붙어있다. 건물 외관도 깔끔하고 내부도 상당히 깔끔하다. 식당에서 이렇게 보여지는 곳이 깨끗하면 내오는 음식도 위생적으로 신경쓸것 같은 인상이 주어진다.  

 

식당을 찾아보며 롯데백화점에서 외식명가를 보았듯이 외식명가 창가쪽에서 롯데백화점과 영플라자가 보인다. 

 

인테리어가 고급스럽고 상당히 깔끔하다.

 

 

ㅣ외식명가 메뉴 & 가격

갈비살 소금구이 21,000 원 (미국산 110g)

갈비살 양념구이 22.000 원 (미국산 250g) 

꽃갈비살 23,000 원 (110g) 

양념갈비 23,000 원 (300g) 

한우스페셜모둠 39,000 원 (110g)

한우트수부위 48,000 원 (110g)

 

우리는 이번에 갈비살 양념구이 2인분을 먼저 주문하고 이후 된장찌개 + 공기밥 2개 주문해서 먹었다.

갈비탕 13,000 원 

물냉면/비빔냉면 8,000 원 

식후 냉면 5,000 원

된장찌개 + 공기밥 3,000 원

한우 육회 15,000 원

 

도시락도 여러 메뉴로 판매 중

 

소고기와 레드와인의 조합은 누가뭐래도 최고다. 메뉴판 한페이지는 레드와인과 화이트와인, 스파클링와인이 적혀있다.

 

ㅣ 상차림 (갈비살 양념구이 2인)

상차림 전 테이블 모습이다. 뭉툭한 수도꼭지 모양을 한 특이하게 생긴 후드인데 성능이 상당히 좋다. 고기 구울때 연기를 아주 잘 빨아들여 실내가 뿌옇게 되지 않는다! 

 

주문한 갈비살 양념구이와 함께 밑반찬이 나왔다. 여러 야채와 상추 겉저리. 양파 초절임 등 고기 맛을 북돋아줄 친구들이다. 전부 싱싱하고 정갈하니 보기도 좋고 맛도 좋았다. 

 

 

양파 초절임. 이 반찬만 제대로 만들어도 고기의 느끼함과 단맛을 잡아주어 본래 먹던 양 이상을 먹게해 해준다.   

 

상이 차려지길 기다리며 창밖을 보니 롯데시네마와 영플라자가 보인다. 그리고 아까 낮에 탔던 관람차도 보였고 마침 불이 켜지기 시작한다. 완전히 어두워졌을 밤에 온다면 야경 또한 멋질 것 같다. 

 

 

ㅣ갈비살 양념구이 (미국산 250g * 2인분)

고기가 나왔으니 본격적으로 구워본다. 참고로 굽는 과정 중간까지 밖에 사진을 못 남겼다. 고기가 익고 난 뒤는 필자도 먹고 가족들도 나눠주느라 필름이 끊겨버렸다.  

 

2인분 총 500g 의 양이다. 배고플때 봐서인지 적어보이는데 먹고 나니 생각보다 많았다. 

 

이렇게 석쇄에 한판 깔고 한번 더 구워야 하는 정도의 양이다. 

 

 

ㅣ 외식명가 식사 후기 

갈비를 좋아하고 마침 배가고플때 먹어서 인지 상당히 부드럽고 맛있었다. 놀랐던 건 입이 짧아서 아무리 부드러운 고기를 사서 먹여도 떠먹여줘야 간신히 먹던 딸아이인데 고기를 잘라주는 족족 먹는다. 그리고 고기를 먹는 도중에 밥도 같이 먹으려고 주문한 된장찌개 또한 맛있었다. 청국장 맛이 약간 났는데 텁텁하지 않고 상당히 구수해 고기와 같이 먹으니 궁합이 잘 맞았다. 너무 맛있게 잘 먹었으며 아내와 또 오자고 얘기 했다. 재방문 의사 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