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돈엄산 간식] 아이, 어른 다 좋아하는 추천 영양간식 충북 보은 대추칩 (과자대신 먹는 대추편)

한날 외출 후 집으로 들어오는데 문앞에 택배하나가 있다. 택배 올게 없는데 잘 못 왔나 싶어서 주문인을 자세히 보니 어머니께서 보내신 택배였다. 상자에 대추라고 쓰여있어서 아이와 같이 먹으라고 생대추를 보내셨구나 싶었다. 초콜릿과 젤리, 사탕, 아이스크림 같이 달달한 걸 좋아하는 아이인데 신기하게도 대추를 그렇게 맛있게 잘 먹어서 매년 가을이 되면 어머니께서 대추를 사서 보내주신다. 대추나는 철이 아닌데 보내셔서 이상하다 싶어 열어보니 생대추가 아닌 봉투에 들은 말린 대추다. 봉지를 꺼내서 열어 맛을 보니 대추의 달근한 맛과 바사삭한 식감이 조화롭다. 바삭한 과자 같다. 먹어보고 맛있어서 바로 아내와 아이에게도 줘보니 다들 맛있다고 한다. 어머니께 전화를 걸어 잘 받았다고 말씀드리고서 아이와 같이 먹으며 맛있는 후기를 작성해 본다.

ㅣ보은대추 언박싱?

어머니께서 보내주신 보은대추 대추편은 한봉에 80g 이며 5봉이 한상자에 들어있었다. 모게도 가벼웠고 상자 크기도 크지 않았다.  

상자를 열어보니 해당 제품을 만들어 보내온 농장의 이름이 프린트된 종이가 보인다. 읽어보니 '보은두레농장' 보은두레농장에서는 대추와 아로니아를 전문적으로 재배하는 농장이다.

 

종이를 드러내니 뾱뾱이 한장을 깔아서 물건이 상하지 않도록 해두었다. 가볍고 봉지에 공기가 들어있어 내용물이 상할 일이 없어서 인지 형식상 깔아둔 뾱뾱이 같다.  

 

들어있는 종이에는 보은두레농장에 대한 간단한 소개와 대추칩 보관방법, 제품의 대한 Q&A 그리고 다양하게 먹는 방법이 소개되어 있다. 뒷장에는 여름에 눅눅해 질 수 밖에 없는 이유와 바삭하게 먹을 수 있는 방법을 재밌게 만화로 설명해 놓았다. 

 

어머니께서 보내주신 대추편 5봉. 여쭤보니 한봉에 4천 몇백원 주셨고 5천원 조금 안된다고 하셨는데 인터넷 검색해보니 1봉 가격이 3,880원 이다. 그사이 가격을 내렸을 리는 없고 아마도 천원을 착각하셨나보다. 

 

받아본 날은 2022년 1월 16일, 대추칩 유통기한은 2023년 1월 8일까지로 1년 정도 된다. 

 

포장용 봉투 뒤에 보관방법이 나와있다. 실온보관하면 되고 개봉 후에는 밀봉하여 냉장 또는 냉동 보관하라고 되어있다. 그리고 대추씨가 간혹 있을 수 있으니 주의 하란다. 한봉을 먹는 도중 3~4번 정도 딱딱한 씨를 씹은것 같다. 방심하다가 세게 씹을때 씨가 걸리면 턱과 이가 상당히 아플것이다. 맛있게 먹다가 한번씩 이러니 참 불편하다. 

 

보은대추편은 100% 국내산 보은대추를 사용했다. 그리고 설탕 같은 첨가물은 일절 들어가지 않았으며 대추 본연의 단맛 그대로 만든 제품이다. 

 

봉투 윗부분을 손으로 뜯을 수 있게 되어있는데 손으로 뜯으니 열리지 않는다. 결국 가위로 지퍼가 있는 윗부분까지 잘라내야 했다. 

 

안을 들여다보면 이렇게 잘라서 말린 대추가 들어있다. 

 

크기는 제각각인데 손바닥에 올려놓으니 대략 이정도? 한입에 두세개씩 넣어서 먹기 좋다. 

 

그릇에 덜어담아놓고 커피와 함께 먹기 시작. 커피와 달콤의 조합은 항상 옳다. 딸아이는 우유를 따라주니 같이 잘 먹는다.

 

 

 

ㅣ보은대추 대추칩 구매 후기

영양가 많은 대추를 간편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어서 매우 좋다. 설탕과 같은 다른 첨가물을 넣지 않아 아이에게 영양간식으로 추천할만 한다.

간혹 잘게 갈린 대추씨가 씹힌다. 바삭한 식감을 즐긴다고 세게 씹는 도중에 씨가 씹히면 턱이나 이가 아프다. 주의사항에 적어놓긴 했지만 눈에 잘 보이지도 않는 씨를 골라내고 먹지는 못 할 노릇이고 생각없이 먹다가 한번씩 씨가 씹히면 느낌이 좋지 않다. 제조과정에서 씨가 안들어가도록 개선이 되었으면 한다. 그리고 봉투의 지퍼부분이 개봉을 해도 바람이 빠지는 등 부실하다. 제품이 맛도 있고 간편하게 먹을 수 있어서 좋지만 앞서 언급했던 부분이 개선되어야 많은 사람에게 추천도 되고 더 많은 사랑 받을 수 있는 제품이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