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의육아 키즈카페] 챔피언더블랙벨트 현대백화점울산점 방문 후기 (입장료/시설/영업시간)

코로나가 유행하기전엔 날씨가 춥거나 더워지면 바깥에서 놀기가 어려우니 키즈카페에 가서 놀곤 했다. 코로나가 퍼지기 시작하고서는 사람이 모이는 곳은 가급적 피해다녔고 키즈카페와 같이 사람이 많이 모이는 실내는 일절 가지 않았다. 워낙 우리만 조심하는건가 싶기도 하는 생각도 들고 아이에게 이것저것 하면 안되다고만 말 해서 미안한 마음이 든다. 아이가 눈높이 학습지를 밀리지 않고 한달동안 잘 한 보상으로 모처럼 키즈카페에 데려가기로 한다! 그래서 시설도 괜찮고 관리도 잘 된 곳을 찾아본다. 그렇게 알아보던 중 기존에 다니던 키즈카페와 조금 다르지만 액티비티 위주의 시설이 있는 곳을 찾아냈다. 울산 현대백화점내에 있는 챔피언더블랙벨트라는 키즈랜드이다. 활동적이고 스릴을 좋아하는 아이라서 가면 좋아할 것 같아서 이곳에 가기보기로 한다. 사람이 몰릴 것 같은 주말을 피해 평일 유치원 마치고 바로 간다. 코로나 때문에 웅크리고 답답했던 우리네가 처음으로 가본 키즈카페 챔피언더블벨트에 다녀온 후기를 남겨본다.  

ㅣ챔피언더블랙벨트 현대백화점 울산점 (키즈카페,실내놀이터)

전화:052-228-1014

주소: 울산 현대백화점10층 / 울산 남구 삼산로 261 10층

 

[영업시간]

 평일 10:30 ~ 20:00

 주말(금,토,일) 10:30 ~ 20:30

 

 

[가격/이용요금]

어린이 2시간 18,000원

마감입장 1시간 9,000원

보호자  6,000원 (36개월 미만 어린이 보호자 1인 무료, 증빙 필요)

 

[주차정보]

현대백화점 주차장 2시간 무료이용 가능

 

 

ㅣ챔피언더블랙벨트 현대백화점 울산점 찾아가기

백화점 지하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챔피언이 있는 백화점 유아동 용품이 있는 10층으로 올라간다.

챔피언 키즈파크 이용시 주차장은 2시간 무료이다. 키즈파크 기본이용시간이 2시간인데 무료주차를 2시간으로 해놓은건 이상하다. 3시간으로 바뀌어야 하지 않을까 싶다.   

 

이용요금은 2시간에 18,000원 이다. 키즈카페 치고는 비싼 편이지만 안전하면서도 재밌게 놀 수만 있다면 아깝지 않다. 카운터에 논슬립 양말을 팔고 있다. 반드시 사야하는건 아니다. 신발을 벗고 양말만 신고 들어가는데 바닥이 미끄울시 시설물을 제대로 못 즐기고 다칠 수 있어서 필요한 경우 사서 신으라고 구비해 둔 듯 하다.  

 

코로나 때문에 정기적인 소독과 방역을 하고 있다. 백화점에 입접한 키즈파크라서 그런지 더욱 철저히 관리하는 것 같다. 

 

카운터 옆에 키오스크로 입장권을 살 수 있는 스피드 입장존이 있다. 

 

네이버에서 12월 31일까지 10% 입장권 사전 할인이 있으니 참고하면 되겠다. 이 할인권은 구매 1시간후에 사용가능하다고 하니 방문 1시간 전에는 미리 구매해둬야겠다.  

ㅣ챔피언더블랙벨트 들어가기 (놀이시설 & 편의시설)

방문했던 때는 평일 4시 30분 정도였다. 예상대로 평일이라서 사람이 별로 없다. 아이와 부모 같이 있기도 했지만 대부분 아이들만 놀고 있었다. 

 

[놀이시설]

챔피언블랙벨트에서 즐길 수 있는 놀이시설은 총 17가지가 있다. 거의 대부분 몸을 움직이고 스릴을 즐길 수 있는 시설물들이다. 대표적인것 몇가지만 사진으로 남겨봤다. 

놀이시설중에서 안전장비가 필요하거나 이용방법을 모르는 경우에는 선생님을 부르면 도와준다. 직원들(선생님들)이 친절하고 아이들과 잘 놀아준다. 그래서 보호자들이 안심하고 아이만 입장시켜서 놀게 하는 것 같다.  

 

 

타워클라이밍 동영상

 

드롭와이어 같이 난이도 높은 놀이시설은 운영시간이 정해져 있으며 키와 몸무게에 따른 이용제한이 있다. 

 

드롭와이어 & 번지다이빙 & 스텝점프 & 타워클라이밍 이용시간은 위 사진을 참고 바란다. 방문일에는 평일이고 이용객이 적어서 정시에 시간맞춰서 운영이 되지는 않고 있었다. 대신 선생님을 부르고 타고 싶다고 얘기하니 다른 아이들도 함께 모여서 같이 이용하게 해주었다.   

 

최고난이도중 하나인 드롭와이어(짚라인) 대기중이다. 무서워 할줄 알았는데 재밌다며 한번 더 탔다.

 

드롭와이어 동영상

 

위험도가 있거나 높은 곳에서 이용을 하는 시설물인 고공컨텐츠는 나이와 키 제한을 두었다.

딸아이는 키가 110cm가 안돼서 드롭와이어(짚라인)와 번지다이빙은 이용 못 하는 줄 알았는데 제한없이 이용하도록 해주었다. 안전장비를 착용하고 선생님이라고 호칭하는 직원분들이 세심하게 봐주기 때문에 어느정도는 유연하게 봐주는것 같다. 

 

번지다이빙과 같이 난이도가 높은 고공컨텐츠는 보호장비 착용하도록 하고 직원 2명이서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편의시설]

입장해서 왼쪽편에 신발장과 옷을 걸 수 있는 곳이 마련되어있다. 나름 신경써서 동선에 맞게 편의시설을 갖춰놓았다.  

 

실내 한켠에 아이와 보호자가 앉아서 쉬고 음료를 마실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있다. 

 

어린이용 화장실과 세면대. 그리고 작은 스낵코너도 있다. 화장실은 어린이들만 이용할 수 있으며 어른들은 키즈파크 외부 화장실을 이용해야 한다.  

[유료 아트체험, 슬라임만들기]

키즈파크내 유료 체험이 있는데 바로 아트체험 프로그램이라고해서 슬라임 만들기 이다. 가격은 1만원이며 아트체험 이용시 키즈파크 이용시간을 30분 추가해준다. 

 

 

ㅣ챔피언더블랙벨트 방문 후기 

키즈카페가 아니라 어린이 실내 엑티비티 체험장 같았다. 아이가 어리고 아기자기한걸 좋아한다면 기존의 키즈카페가 나을 것이다. 딸아이와 같이 활동적이고 모험심이 강한 아이는 이곳 챔피언더블랙벨트를 추천한다. 조금은 무서워보이고 난이도 높은 놀이시설도 안전장비를 하고 선생님들의 지도와 보호하에 이루어지기 때문에 안전하다. 이용요금은 다른 키즈카페보다는 조금 비싼편이지만 이렇게 즐겁게 노는 아이를 보니 아깝지 않았고 충분한 값어치를 했다고 본다. 

 

 이제 그만 집에 가자고 하니 아쉬운지 하나만 더, 하나만 더 하다가 두시간이 훌쩍 넘었다. 아이1명에 어른2명 그리고 추가요금까지 31,500원이 나왔다. 모험심 강한 아이가 좋아할 만한 키즈카페로 추천하며 다음달에도 눈높이 학습지를 밀리지 않고 끝까지 다 한다면 재방문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