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데크 시공이 끝났다. 이로써 마당을 제외한 집이 완성 되었다. 처리해야할 일과 보완할 일들도 산적해 있지만 시공사와 계약된 집 건축은 사실상 끝난 셈이다.
데크 시공 현장 사진은 이전 포스팅 참고 -> [전원주택짓기 야외데크] 합성데크 시공 (합성데크를 선택한 이유, 테크면적)
집 시공 계약 당시 알게 된 데크에 대한 정보와 데크 시공을 하며 추가로 알아 본 내용들을 정리해본다. 그리고 이번에 데크 공사비로 지불했던 합성데크 공사 비용과 그외 방부목데크, 석재데크의 가격도 참고해 볼 수 있도록 올려본다.
단, 데크 공사비는 약 2년전부터 원자재 값과 인건비가 많이 오른 탓에 지금과는 다소 차이가 날 수 있는 점 참고해야겠으며 데크를 시공하는 업체마다 자재를 구매하는 가격도 다르고 마진을 달리 하는 부분도 염두해서 봐야 할 것이다.
ㅣ데크 종류 가격순 정렬
데크 종류로는 방부목/합성/석재/타일데크가 있다. 언급한 데크 외에도 더 있겠지만 거의 4가지가 많이 사용되고 있다.
데크 종류는 만들어지는 재질에 따라 나뉘게 되는데 간단히 설명을 하자면 방부목데크는 방부처리를 한 '목재'이며 합성데크는 '플라스틱과 다른 물질 혼합' 해서 압출한 제품이다. 타일과 석재는 이름 그대로 '타일'과 '돌(석재)'을 재료로한 데크이다.
4종류의 데크를 가격이 낮은 순서로 나열해 보면 다음과 같다.
[데크 종류 낮은 가격순 정렬]
방부목데크 < 합성데크 <= 타일(포세린)데크 < 석재데크
편의점 야외 테이블이 있는 곳에서 주로 사용되는 데크는 방부목데크이다. 일반인이 방부목 데크와 합성데크를 따로 놓고 본다면 금방 구별하기가 어려울 수 있다.
ㅣ데크 종류별 시공비용/공사비
건축중인 집에는 합성데크로 시공을 했다.
설계당시 예산을 짜기위해 데크 종류별로 요금을 알아 봤었다. 합성데크 시공 예상 비용으로 평당 70만원 정도로 봤었기에 시공사에서 제시한 80만/평 요금은 조금 비싸게 느껴졌다.
데크만 따로 공사를 하려면 괜찮은 업체를 찾는 것도 일이고 부가세도 필수적인 것만 받는 것으로 편의를 봐주었기에 시공사에 맡기게 되었다. 그리고 집을 짓는동안 원자재값이 계속 상승했던 점을 감안하면 크게 비싼 건 아닌 듯 하다.
시공사와 계약을 하며 알게 된 데크 종류별 시공 금액을 적어본다.
[데크 종류별 공사비]
방부목데크: 평당 60만원
합성데크: 평당 80만원
타일테크: 평당 80만원
석재데크: 평당 100만원
본 글 서두에 언급했지만 기재한 데크 시공 가격은 원자재값 변동과 시공사 이익률에 따라 달라 질 수 있으니 참고하는 정도로 보면 좋겠다.
필자는 합성데크로 선택했고 가격은 평당 80만원에 계약했다. 데크면적이 10평 남짓하여 데크공사비로 800만원을 지불했었다.
기초콘크리트 공사를 하면서 데크를 까는 곳까지 함께 콘크리트를 치게되는데 이때 콘크리트 면적이 설계보다 넓게되면서 실제 데크를 시공한 면적은 12평 되는것으로 계산되었다. 시공사에서는 추가되는 면적은 서비스로 실행해 주었다.
ㅣ합성데크로 선택한 이유
데크를 정류를 선택할 당시 가장 먼저 석재데크와 방부목데크 두 가지를 놓고 고민했었다. 그중에서 방부목 데크는 가격이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사용하면서 썩거나 뒤틀림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과 오일칠을 해주어야 하는 등 관리상의 어려움의 단점으로 제외하게 되었다.
그리고 석재데크와 합성목데크를 두고 고민했는데 두 종류 데크의 장단점을 정리해보며 선택하게 되었다.
장점 | 단점 | |
합성데크 | - 적당한 시공비. - 습기에 강하고 수명이 길다. - 유지관리가 수월하다. - 맨발로 걸을 때 석재와 타일에 비해 피로감이 낮다. |
- 표면의 결이 있어 청소가 어렵다. - 자재의 품질 확인이 어렵다. (간혹 압출이 잘 못 된 불량 제품은 시공 후 들뜸이나 갈라짐이 발생할 수 있는데 불량을 시공전 육안으로 확인이 어렵다) |
석재데크 | - 내구성이 강하고 반영구적이다. - 고급스럽다. - 청소하기가 쉽다 . |
- 시공비가 비싸다. - 표면강도가 높아 맨발로 걸었을 때 피로감이 높다. - 여름철 햇볕에 노출시 상당히 뜨겁다. - 표면에 물기가 있을시 미끄럽다. |
장단점을 정리해 따져보니 석재데크는 고급스럽긴 하지만 딱딱한 느낌과 한여름 뜨거운 태양에 달궈진 돌을 생각하자니 선택할 엄두가 안났다. 그리고 석재데크가 시공비가 비싼것도 마이너스 요인이 되었다.
합성데크는 나무 느낌을 내면서도 방부목 데크에서 나타나는 뒤틀림 같은 하자가 없고 관리가 수월한점이 마음에 들었다. 그리고 적정한 시공비와 석재보다 여름에 덜 뜨겁다는 점이 좋아 합성데크로 선택하게 되었다.
여기까지 집 시공 계약을하며 고민해보았던 데크종류를 필자는 어떤 기준으로, 어떤 장단점을 취하고 제해 선택했는지를 정리해 적어보았다. 더불어 시공사에 지불했던 데크 공사비도 올려두니 데크 시공을 생각하고 있는 누군가에게 참고용으로 본 글이 쓰여지길 바라며 글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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