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스프레소 에센자 미니 캡슐 추천 (ft. 내 입에 맞는 캡슐을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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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디저트

네스프레소 에센자 미니 캡슐 추천 (ft. 내 입에 맞는 캡슐을 찾아서)

by 신기한나라엘리삼 2021. 4. 2.

네스프레소 에센자 미니C30을 구매하고나서 짬나는 시간은 커피와 함께 하는 요즘이다. 처음 커피머신을 사기로 결심한건 우리 부부가 커피숍에 가서 사먹는 한달 커피값을 아끼면 살 수 있겠다 싶어서였고 실제로는 예상의 절반만 아끼게 되었다. 필자는 이틀에 한번은 집에서 커피를 내려서 즐기고 있지만 정작 네스프레소 구매 추진 위원장이었던 아내는 왠일인지 잘 마시질 않아서이다. 필자는 아메리카노를 즐겨 마시며 바디감이 강하고 쓴맛이 느껴지는걸 좋아하지만 커피도 밥처럼 편식하지 않기에 두루두루 즐기는 편이다. 아내는 카페라떼를 즐겨마시며 달고 부드러운 맛을 선호한다. 특히나 별다방의 카페라떼를 좋아하는데 네스프레소 에센자 미니에서 내려 마시는 커피는 그 맛이 나지 않는다며 스벅으로의 발걸음을 좀처럼 멈추지 않았다. 이미 필자가 집에서 애용하고 마시고 있기때문에 커피머신에 대한 비용은 충분히 뽑았다고 생각하지만 아내도 같이 집에서 즐기면 좋을것 같았기에 그 비슷한 맛을 찾아보기로 한다. 

 

 

네스프레소에서 제공하는 오리지널 캡슐 29가지 중에 즐겨마시는 스타벅스의 카페라떼와 같이 쓴맛이 덜하고 부드러운 맛을 찾기 위해 많은 캡슐을 시도해 찾아보았다.

 

네스프레소 홈페이지 출처

많이들 추천하는 아르페지오 캡슐도 맛 보았지만 신맛이 강하고 부드러운 맛이 스벅의 카페라떼 맛을 구현하기에는 약간 부족하다. 한모금 넘긴 후 혀와 입천장이 부득거리는 느낌이 있다고나 할까? 물론 오리지널 캡슐 29가지를 다 맛 보지는 않았다. 네스프레소 에센자를 구매하면 사은품으로 함께오는 14가지 캡슐과 여럿이 추천하는 캡슐도 맛을 봐가며 비슷한 맛을 찾아 헤멨다.

네스프레소 에센자 미니 구매 사은 캡슐

 

네스프레소 홈페이지에 들리면 내게 맞는 커피 찾기라는 서비스가 있다. 여기 결과에서 나온 5종류의 캡슐에서도 비슷한 맛을 찾지는 못 했다. 

네스프레소 홈페이지서 내게 맞는 커피 찾기 결과 

 

시도하고 도전 끝에 드디어 찾아낸 캡슐인 마스터오리진 콜롬비아.

 

네스프레소 홈페이지 출처

별다방 카페라떼의 맛을 찾아 입을 수련중이라면 한번 맛보면 좋을 듯 하다.

 

 

집에서 거품기 없이 카페라떼 만드는 방법은 아래와 같이. 

마스터오리진 콜롬비아 추출

마스터오리진 콜롬비아를 미니에 넣고 추출한다. 얼음을 넣어서 마실게 아니라 찻잔에 바로 받았다.

 

 

우유를 살짝 끓여서 거품이 올라오면 커피를 담아둔 잔에 넣는다. 거품기를 내면 더 부드러울테지만 이정도만 해도 썩 훌륭하다. 

 

 

마지막으로 시럽을 펌핑해 넣으면 끝. 누군가는 시럽을 먼저 넣고 마지막에 우유를 넣어야 더 맛있다고 하지만 순서는 상관없다. 어차피 저어서 잘 섞으면 되기에, 

 

 

 

네스프레소 에센자는 스타벅스에서 나오는 캡슐도 호환이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타벅스 캡슐을 사지 않고 네스프레소에서 그 맛을 찾기 위해 노력한 이유는 캡슐커피를 최초 개발한 원조이자 특허기술을 보유했던 네스프레소에서 만든 커피 머신과 캡슐을 한 라인으로 추출한 커피를 마신다면 네스프레소가 추구하는 이상적인 맛을 볼 수 있지 않을까?하는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에서이다.   

 

2021.03.06 - [외식, 집밥] - [내돈내산] 네스프레소 에센자 미니 C30 리얼사용후기

 

[내돈내산] 네스프레소 에센자 미니 C30 리얼사용후기

솔직히 말하자면 네스프레소 에센자 미니는 내돈으로 산게 아니다. 와이프가 오래전부터 일리와 고민고민하다 와이프의 돈으로 산 커피머신이다. 제목을 정정하자면 와돈와산이려나.. 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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