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자 연습 3개월, 목표 타수 150 달성하다 (한컴 무료 타자연습, 영문)
본문 바로가기
자기계발

타자 연습 3개월, 목표 타수 150 달성하다 (한컴 무료 타자연습, 영문)

by 신기한나라엘리삼 2022. 10. 30.

지난 여름 타자수도 잘 안나오고 손가락 자리도 제대로 못 찾아 더운 날씨에 복창 터질뻔함을 느꼈던 필자다. 그나마 자주 사용하는 한글은 키보드를 보지 않고도 답답하지 않을 정도의 속도가 나왔으나 영타는 키보드 보며 타자를 친 뒤 화면을 보면 한글로 타이핑이 되어 있거나 오타가 많거나 둘중 하나였다.

영문을 사용할 일도 많고, 답답하지 않게 술술 타이핑하고 싶은 마음이 들어 타자연습을 시작했다

타자연습을 시작하고 작성했던 이전 포스팅 -> 한글/영문 무료 타자연습 추천 프로그램 (한글과컴퓨터 한컴타자연습 프로그램ㅣ다운로드 or 다운로드 없이 웹사이트 접속)

중간중간 빠지는 날도 있었지만, 매일 10분씩 3개월을 연습한 결과 목표했던 150타수를 달성할 수 있었다.

영타 57타에서 152타가 되기까지의 작은 성공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본 글을 작성해 본다.

무더웠던 7월의 여름, 타자연습을 시작하다

지금으로 부터 3개월 전인 7월, 일찍 시작된 장마로 무덥고 습한 날씨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와중에 영문으로 타이핑할 일이 있어 답답함과 짜증스러움을 억누르며 작업을 해나가고 있었다. 그러면서 이 오래된 갈증을 억누를 것이 아니라 개선해 보고자 무료로 다운 받아 사용할 수 있는 타자 프로그램으로 연습을 시작하게 되었다. 

 

 

나의 영타 실력은? 

한글도 영문도 키보드 손가락 자리에 맞추지 않고 엉성하게 친다. 학창시절 타자연습을 조금 하다가 그만두고 채팅과 게임으로 넘어가며 손가락 자리를 제대로 익히지 않은채 굳어져 버린 것이다. 나만의 독수리 타법이라고나 할까? 

이렇게 타이핑하는 나만의 독수리 타법으로 치는 한글/영어 타수는 얼마나 나올까? 

 

[나의 한글 타자수는?]

먼저 한글은 워낙 많은 문서 작업을 해왔기에 답답함 없이 타이핑 할 수가 있다.

한컴 타자연습 프로그램에서 짧은 글로 측정한 결과 1분에 339타자가 나온다. 5분 11초 동안 타이핑을 하면서 오타는 없었으며 (정확도 100%) 최고 타수는 522타가 나왔다. 

이정도면 손가락 자리가 맞지 않아도 훌륭하다 싶다. 문제는 영문 타자이다. 

 

[나의 영문타자수는?] 

영문 타자는 손가락 자리도 어설프고 속도도 안나온다. 자판도 익히지 못해서 키보드를 보고 타이핑을 해야할 때도 많다. 

타자연습을 시작하고나서 손가락 자리를 먼저 익혔다. 손가락 자리 연습을 끝내고나서 짧은 글로 측정했더니 1분에 57타가 나왔다. (손가락 자리연습을 하지 않고 측정했다면 50타 밑으로 나왔을 것이다)  

내 눈과 마음은 영문을 빠르게 읽어 나가고 있는데 손가락과 화면의 영문은 속도가 나지 않으니 답답할만 하다. 

목표를 150타로 잡고 언제까지 달성하겠다고 기한은 정하지 않았다. 다만 매일 10분씩 꾸준히 해보자고 마음 먹고 타자연습을 시작했다. 

 

 

하루 10분 연습, 3개월만에 3배 빨라지다 (영타 150타수 달성) 

하루 10분씩 연습하면 얼마만큼 타자가 늘까? 타자연습을 시작하며 이런 의문이 들었다. 이 물음에 해답은 내가 알아낼 수 있을 듯 했다. 

목표는 매일 10분씩 이었지만 하루씩 빠지거나 며칠씩 건너뛰는 날도 있었다. 그렇지만 나름 하는 시간을 정해두고 빠지지않으려 노력했고 100일 동안 42일 타자연습을 했다. 아래 그 기록이 있으니 보도록 하자. 

처음 측정(연습)한 날은 7월 18일로 57타를 기록했다. 그리고 타자수가 늘기도 했지만 며칠 쉬었다가 다시 연습한 날이면 어김없이 속도가 떨어진것을 볼 수있다. 

그래도 전체적으로는 우상향 하면서 속도가 빨라지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타자연습을 하고 3개월(100일) 뒤인 10월 27일 목표로 했던 150타수를 넘기게 되었다! 

 

 

답답함에서 시작해 얻은 성취감

인류는 불편함에서 부터 발전해 왔다고 한다. 사람들 중에는 불편함을 감수하고 그대로 살아가는 사람이 있고, 불편함을 극복하고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이 있다. 지금까지 발전해 온 인류는 후자의 노력하는 사람이 있었기 때문이다. 

필자가 인류를 발전시키고 이끌어 나갈 수 있는 업적을 이루겠다 말하는 것이 아니다. (아직 삶이 지속되고 있기에 어떤 업적을 이룰지는 아직 모를 일이다) 나의 삶속에서 불편하고 답답함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했고, 그 결과로 얻은 상쾌함과 성공을 이야기 하고자 함이다. 

나아가서 작은 불편함과 답답함을 개선하고 성취함으로써 성공을 일상으로 만들고, 주변의 불편함을 개선해 나가면 큰 업적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나, 그리고 가족의 작은 불편함과 답답함을 위로해주고 개선해 줄 수 있는 일을 한가지 시작해보면 어떨까? 작은 성공이 저 앞에 손짓하며 기다리고 있는 중일지도 모른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