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주택짓기-외벽외장공사] 세라믹사이딩 시공현장/확인사항(부자재 정품여부 확인/레인스크린 하단 벌레 차단망 설치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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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짓기-인테리어

[전원주택짓기-외벽외장공사] 세라믹사이딩 시공현장/확인사항(부자재 정품여부 확인/레인스크린 하단 벌레 차단망 설치하기)

by 신기한나라엘리삼 2022. 4. 25.

골조공사가 완료되고 건물에 사람이 들어가 살 수 있도록 기능성을 갖추기 위한 공사가 한창이다. 건물 위로 지붕에는 방수시트를 깐 후 이중그림자 슁글로 덮는다. 건물 외벽에는 세라믹사이딩으로 두를 것이다. 세라믹사이딩은 신소재로 합성 재료를 세라믹화 시켜 만든 외장제이다.

목조주택 건물 외벽을 두르는 외장재로는 벽돌, 시멘트사이딩, 스타코, 스타코플렉스, 세라믹사이딩 이렇게 5가지가 거의 대부분일 것이다. 이 외장재 중에서 처음에는 스타코로 생각했었지만 원하는 레인스크린 기능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아 공사비가 1,000만원 정도가 추가되었음에도 세라믹 사이딩으로 결정하게 되었다.

세라믹사이딩으로 결정하게 된 이유와 세라믹 장단점은 이전 포스팅 참조 -> 목조주택 외벽마감재(외장재) 스타코에서 세라믹사이딩으로 변경한 이유 [세라믹사이딩 비용/장단점/시공시 추가해둘것]

이렇게 거금 들여 변경한 세라믹사이딩 시공현장을 사진으로 담아 보았다.

세라믹사이딩 시공 기간

세라믹사이딩은 판재를 클릭에 거는 방식으로 시공 방법이 간단한 것으로 알려져있으며 이는 세라믹사이딩의 장점중 하나로 하자 없는 시공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맞는 말이지만 시공 방법이 간단하다고 해서 시공 기간이 짧다는 것은 아니다. 클립을 설치하고 판재를 거치하는 방식으로 간단한 시공방법이기에 잘못 된 시공으로 하자가 발생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것이다.

실제로 현장에서 보니 클립을 설치하는 위치와 순서만 잘 맞춘다면 어렵지 않아 보였다. 다만 무겁고 단단한 소재로써 집의 외부 창문과 문 등과 같이 사이즈에 맞게 절단 가공하는 것이 결코 쉽지 않다는 점이다. 그리고 각종 부자재를 사용해 이음새와 코너를 시공하는 것 또한 결코 간단치 만은 않았다. 

공사진행 공정표에 따르면 건물 외장재 세라믹사이딩 공사기간을 7일 잡아두었으나 2일 정도 더 걸렸는데, 이것도 자재 일부가 수입이 지체되어 처마 밑 부분은 나중에 하기로 했음에도 더 걸린 것이다.  

  

 

세라믹사이딩 시공 현장 사진

세라믹사이딩으로 외벽을 두루고 있는 현장이다. 공사기간은 7일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되며 정품 부자재 사용 여부와 시공 방법, 방충망 설치여부 확인차 현장에 들려본다. 먼저 시공 중인 현장 사진을 담아보았다. 

 

건물 모서리에 해당하는 코너에는 코너석이 들어간다. 다른 대체체가 아닌 케뮤사의 정품 코너석으로 시공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포치 기둥에도 코너석이 사용되는줄 알았지만 그렇게 하기에는 기둥 사면에 폭이 좁아서 현관, 포치 기둥 코너에는 코너석 대신 아웃코너후레싱을 사용한다. 

 

세라믹사이딩간의 이음새에는 양날 조이너가 들어가고 이렇게 틈이 생긴다. 이 틈새 사이는 전용 실란트를 쏴서 마감한다. 이 전용 일반 실리콘보다 탄성이 뛰어나 기온차가 심하게 나더라도 벌어지거나 갈리지지 않는다고 한다. (그래서 비싸다고 하니 이해는 함) 전용 실란트 수명은 7년~10년 정도라고 하는데 결국 7년 정도 지나면 갈라진 부분이 있다면 부수를 해줘야 하지 않을까 싶다. 

 

 

세라믹사이딩 부자재 정품 여부 확인하기

세라믹사이딩은 많은 장점이 있지만 단점으로는 가격이 비싸다는 점이다. 이 가격 때문에 세라믹사이딩에 쓰이는 각종 부자재를 정품으로 사용하지 않고 다른 대체제로 사용하는 경우가 더러 있다.

 

세라믹사이딩으로 결정을 했다면 시공 계약당시 정품 부자재 사용여부를 확인하고 시공시 현장에서 반입되는 자재와 부자재를 검수해야 하겠다.

 

 

레인스크린(클립 공간) 하단 벌레 차단망(버그스크린) 설치하기

목조주택은 콘크리트주택보다 자연 친화적이다. 그만큼 곤충이나 각종 벌레들이 집안으로 달려들 가능성이 높다. 더군다나 전원주택과 같이 주변에 풀과 나무가 많은 환경에 지어진 집이라면 벌레, 해충들과의 사투도 염두해 두어야 하겠다.

시공단계에서도 벌레들이 집안으로 들어오지 않도록 준비할 수 있다. 세라믹사이딩 시공시 통기층이자 레인스크린(클립 거는 공간) 하단에 벌레 차단망을 설치하는 것이다. 알아보니 이 벌레 차단망(방충망,버그스크린)은 세라믹사이딩 부자재로 나오지 않는다. 따라서 신경써서 별도로 설치를 해줘야 한다. 

시공사에서 요구하기 전에 알아서 해주는 곳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필자는 시공전에 미리 얘기를 해 두었고 세라믹사이딩 시공시 방충망 설치가 된 것을 확인 할 수 있었다

 

이상으로 세라믹사이딩 시공 현장을 둘러보았다. 그리고 정품 부자재가 사용되는지 여부와 레인스크린 역할을 하는 통기층 하단에 벌레 차단망(방충망)이 설치되어있는지도 확인했다. 모두 이상없이 현장에서 잘 진행되고 있다. 다만 자재 수입에 차질이 생겨 측면 처마밑 상단에 세라믹사이딩 시공이 나중으로 미뤄지게 되었다. 문제 될 것은 없으므로 다음 공정에 필요한건 신경쓰고 챙기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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