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주택짓기-내부마감/석고보드] USG BORAL 석고보드 내부마감 현장 (+Plus 석고보드 특징,장점,단점)

기초공사를 시작으로 40일 정도가 지나니 집 외관 모양새는 벌써 다 갖추었고 내부에는 집이 사람을 품기 위한 기능성을 갖춰 나가고 있다. 집 외부에는 외벽 하단에 붙일 파벽돌과 데크 공사만 남겨두고 있고 실내에는 아직 여러 공정이 남았다 그래도 공정은 절반이상 진행되었고 이제 약 한달정도면 완공하고 준공청소에 들어갈 수 있을 듯 하다.

지금까지 달려온 과정을 굵직한 공사만으로 살펴보면 기초공사 -> 골조공사 -> 창호ㅣ전기ㅣ수도난방 -> 지붕공사(슁글) -> 실내바닥공사ㅣ외장재(세라믹사이딩) -> 단열재 순서로 공사를 진행해 왔다.

이번에는 스터드 사이에 채워 넣은 단열재와 벽체 전체를 석고보드로 덮어서 마감을 하는 단계이다. 석고보드 공사 진행중인 현장 사진과 건축 내부 마감재로 많이 사용되는 석고보드 특징과 장점, 단점에 대해서 정리해 남겨본다.

석고보드로 벽면 마감한 계단실

ㅣ석고보드란? 석고보드 특징

집을 지으며 듣게되는 낮선 건축용어들도 많지만 그보다 건축에 사용되는 자재들이 상당히 많아서 어느게 어느것인지 헷갈린다. 이번에는 그래도 평소에 조금은 들어봤던 자재인데 건축물 내부 마감재로 많이 사용되는 석고보드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석고보드란?]

석고와 톱밥, 섬유, 펄라이트 등을 혼합하여 물로 반죽 후 두장의 시트 사이에 부어 판상으로 굳힌 것을 석고보드라고 한다. 

 

[석고보드 특징]

석고는 불에 타지 않으며 화염에 노출시 석고결정에 있는 물분자가 화염전파 및 온도 상승을 막고 옆으로 불이 옮겨 가는 것을 방지한다. 건축법에 요구하는 내화, 난연성능을 모두 갖추고 있다. 석고보드는 재활용이 가능하며 양생기간이 필요없어 공사지연의 문제가 없다. 

가볍고 부피가 작다. 무게나 부피에 비해 방음이 뛰어나 소음방지가 필요한 벽에 사용할 수 있다. 

 

 

ㅣ석고보드 장점, 단점

 

장점	가볍고 부피가 적어 건축물 구조적인면적을 차지 하지 않는다. (실내공간 확보) 재활용이 가능하며 환경친화적 마감재로써 유해물질이 적다. 단열, 흡읍이 뛰어나다. 무게나 부피에 비해 차음성(방음)이 우수하다. 습오, 온도변화에 대한 안정성을 가지고 있다. 커터칼로 절단이 가능하며 재단이 쉽고 시공 또한 용이하다.
단점	내구성이 뛰어나지만 동일두께의 다른 마감재에 비해서는 약하다. 수직으로 받는 힘이 약해 석고보드로만 되어 있는 벽에는 못을 박을 수가 없다. 벽에 충격이나 두드림을 가했을 때 벽전체가 울린다.

 

 

ㅣ석고보드 시공 현장 

석고보드는 건물 실내 바닥면을 제외한 벽과 천장 전체에 두장씩들어간다. 타일과 아트월을 시공하는 면과 천장에도 들어가기에 상당히 많은 양이 현장에 반입되었다. 

 

석고보드 시공전 벽체 스터드 사이에 채워넣은 단열재가 보인다. 단열재는 벽체와 천장 모두 나등급 -> 가등급으로 한단계 올려서 시공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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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 천고가 높아서 천장과 벽 위쪽 작업에 시간이 걸린다. 석고보드 시공은 약 4일정도 소요될 예정이다. 

 

석고보드는 가볍고 부피가 작기에 무게도 무겁지 않다. 커터칼로 잘르면 되기에 재단하기가 좋고 천장에 붙일때도 스템플러와 같은 철심으로 고정시킨다. 

 

 

석고보드로 마감을 할 때 두겹으로 하게 되면 우수한 내구성을 구현할 수 있다고 한다. 설계때 한번 설명을 들었던 이야기이며 설계도 상에도 반영해 설계를 진행했다. 

 

현장에서도 석고보드가 2장으로 시공된걸 확인 할 수 있다.

 

싱크대 상부장이나 벽선반을 달아낼 곳은 합판을 덧대어 놓는다.

다만 벽걸이TV나 싱크대 상부장을 다는 벽면 그리고 액자, 선반을 달아낼 벽은 합판 한장 + 석고보드 한장으로 마감을 한다. 석고보드 단점에서 언급된 부분으로 석고보드는 수직으로 받는 힘이 약해서 못을 박거나 무거운 것을 지탱할 힘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 석고보드 시공시 팁이라면 액자를 달아낼 벽이나 선반, 거울을 달 벽면은 미리 얘기해서 합판을 한장 시공해 달라고 해야한다. 

 

화장실과 같이 습식으로 사용하는 공간은 습기에 강한 석고보드를 사용한다. 

 

석고보드 시공 4일차 거의 모든 천장과 벽이 석고보드로 덮여졌다. 아직 조명이 없어서 어둡지만 그래도 볕이 들때는 반듯하게 마감한 벽면을 보니 깔끔함과 세련된 느낌까지 든다. 

 

여기에 방문을 달고 도배지로 색을 입히면 포근하고 사람사는 실내공간이 드러날 듯 하다. 다음은 내부도어와 다락으로 올라가는 계단 시공 단계이다. 석고보드 시공 글은 여기서 마무리하고 다음 진행되는 도어와 계단공사도 차차 포스팅해보도록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