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으로 가입되는 지자체 자전거보험 (자전거보험 계약사항/보장내용/보험금청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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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식-꿀팁

자동으로 가입되는 지자체 자전거보험 (자전거보험 계약사항/보장내용/보험금청구)

by 신기한나라엘리삼 2022. 5. 4.

최근 강아지와 산책을 다니다 게시판에 새로운 게시물이 올라와 있어서 유심히 보게 되었다. ‘자전거 보험에 관한 내용이었는데 좀 더 자세히 보니 울산 울주군민이라면 별도로 신청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가입되는 자전거 보험이라는 것이다.

안그래도 시골에서는 별도 안전장비없이 자전거를 타고 도로가를 달리거나 야간에 가로등 없는 논, 밭 길을 다니는 어르신들이 계셔서 위험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었는데 그런 분들을 위한 좋은 정책인 것 같다.

울주군민이면 남녀노소 관계없이 모두 자전거 보험에 가입되어 있으므로 누구나 보장 받을 수 있는 자전거 보험, 아래에 계약사항과 보장내용 그리고 보험금청구 문의처 내용을 담아보았다.

울주군민 자동 가입 자전거 보험 안내물

자전거 보험 드셨나요? 

자전거가 레저용으로나 이동 수단으로 사랑받으며 이용자가 늘고 있다. 이에 따라 국가와 지자체에서는 자전거를 타는 이용자와 비이용자의 편의와 안전을 위해서 자전거 전용도로를 구축하는 사업을 활발히 진행해 왔다. 

자동차는보험은 의무가입을 해야하지만 자전거 보험은 자동차와는 달리 이용자의 선택에 달려있다. 따라서 보험에 가입하지 않는 이용자가 많으며 사고가 발생했을때 큰 손해로 이어지게 된다. 

 

 

자전거보험 가입된 도시/ 자자체

이에 서울을 비롯한 전국 지자체별로 해당지자체 거주 주민들이 안심하고 자전거를 탈 수 있도록 별도 가입 없이 자전거보험에 자동 가입되도록 하고 있다. 

늘어나는 자전거족… 전국 지자체, ‘자전거 보험’ 가입 확산 - 조선비즈 (chosun.com)

 

늘어나는 자전거족… 전국 지자체, ‘자전거 보험’ 가입 확산

늘어나는 자전거족 전국 지자체, 자전거 보험 가입 확산

biz.chosun.com

 

2015년 논산에서 처음 시민들에게 자전거 보험을 자동가입 해주던 것을 시작으로 전국으로 확산되게 되었다. 이에 2019년 기준으로 전국에 109개 지자체가 자전거 보험에 가입되었으며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츨처: 행정안전부 > 보도자료 (mois.go.kr)

서울은 노원구를 시작으로 서초구, 서대문구 등 총 13개구가 자전거보험에 가입했고, 경기도는 성남시, 고양시를 포함해 28개 지자체가 가입했다. 연천군, 화성시 작년에 가입을 했으며 주요광역시(인천, 광주, 대구, 부산, 울산)는 물론이며 포항, 안동, 익산, 강릉 등 지방도시들도 대부분 가입이 되어있다. 

자전거보험 계약사항/보장내용/보험금청구 

[보험계약사항]

- 보장기간: 2022.2.27. ~ 2023.2.26. (1년)

- 피보험자: 울산 울주군에 주민등록이 되어있는 모든 군민(외국인등록자 포함)

- 가입절차: 울산 울주군민 전체 자동 가입 (별도의 가입 절차 없음) 

 

[보험금청구 문의]

- 대표번호: 1899-7751 (DB손해보험)

- FAX번호: 0505-137-0051

- E-mail: a18997751@hanmail.net

 

[보장내용] 

- 사망: 3000만원

- 후유장해: 3000만원 한도 

- 진단위로금: 30~70만원 (4주 ~ 8주이상)

- 입원위로금: 20만원 (1주 이상 입원시, 단 4주 이상 진단을 받을 시) 

- 자전거사고 벌금: 2000만원 한도

- 변호사 선임비용: 200만원 한도

- 교통사고 처리지원금: 3000만원 한도

* 세부 내용은 위 사진상 보장내용 참조 

* 울주군민이 울주군이 아닌 다른 곳에서 자전거를 타다가 발생한 사고에 대해서도 보장 받을 수 있음

 

보장내용을 보니 보험을 적용 받을 수 있는 최소기준이 4주이상 치료를 요하는 경우이다. (1주이상 입원시에도 4주이상 진단시) 이는 가벼운 찰과상이나 염좌 진단 같은 경우는 해당이 안된다. 통상 이런 가벼운 경상 같은 경우 2주 진단이 나오는 경우가 대부분이기에 위 보험을 적용받기 위해서는 조금은 심한 넘어짐이나 사고가 있을 경우일 것이다. 

 

집에서 자전거를 가지고 있는 사람은 딸아이뿐이다. 작년에 사서 올해는 보조바퀴를 빼고 두발로 타기 연습을 하려고 한다. 아이가 자전거를 탈때 옆에서 지켜봐주고 같이 있기는 하지만 갑작스례 발생하는 돌발 상황까지는 대처하기가 어려울 것이다. 

물론 이런 보험을 이용할 일이 없는 것이 가장 좋겠지만 보험이라는 것은 미래에 불확실성과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들어두는 것이기에 이렇게 자동 가입된 보험이 있으니 조금이나마 안심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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