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DNU커피] 울산 롯데백화점안에서 즐기는 맛있는 더치 커피 & 아메리칸 쿠키 (롯데백화점 3층 DNU 커피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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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디저트

[울산 DNU커피] 울산 롯데백화점안에서 즐기는 맛있는 더치 커피 & 아메리칸 쿠키 (롯데백화점 3층 DNU 커피숍)

by 신기한나라엘리삼 2022. 1. 2.

주말인 오늘은 딸아이의 크레빌 주말 스페셜 캠프가 있어서 롯데백화점에 들렸다. 사람이 몰리는 주말에는 왠만하면 마트며 백화점 같은 곳은 안가지만 주말에만 하는 프로그램이라고 해서 어떤건지 궁금해서 알아 볼 겸 가 본다. 그나마 사람이 적을 것 같은 오전 1130분 타임으로 예약했고 예상대로 지하4층 주차장은 비어있었다. 부모와 떨어져 아이 혼자 들어야하는 프로그램인데도 씩씩하게 잘 들어간다.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2시간 동안 여유가 생겼다. 백화점을 여기저기 둘러보면 괜시리 필요없는 것도 혹해서 사느라 돈 쓰게 될 것 같고 다리도 아플 것 같다.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2시간동안 편하게 앉아서 커피 한잔의 여유를 갖기 위해서 백화점내 커피숍을 찾아본다. 그렇게해서 방문하게 된 백화점 3층 영플라자와 연결되는 통로쪽에 있는 DNU 커피숍. 커피 가격은 조금 비싼편이지만 콜드블루 커피와 아메리칸 쿠키가 그렇게 맛있었던 DNU 커피숍 방문 후기를 올려본다.

울산 롯데백화점 DNU COFFEE

롯데백화점 안에서 디앤유 커피숍은 백화점 3층에서 영플라자/롯데시네마 연결통로 쪽으로 가면 된다. 연결통로가 시작되는 곳에 위치해있으며 커피숍 크기는 그리 크지않다.  

전화: 0507-1347-5565

주소: 울산 남구 삼산로 288 3층 롯데시네마 연결통로

영업시간: 10:30 ~ 19:00 (주말 ~ 19:30)

대표메뉴: 아메리카노 4,500원 (ICE +500원) 

              카페라떼 5,000원 (ICE +500원) 

 

 

DNU COFFEE 본점 & 지점 

DUN 커피숍 간판을 많이 봤다 싶었는데 양산과 언양으로 넘어가는 국도에서 UNIST 근처를 지나갈때 도로가에 있는 하얀색의 건물이 바로 DUN COFFEE 범서점이었다. 차타고 지나다니며 간판 색이 예뻐서 눈길이 자주 갔었다. 

DNU 커피 본점은 남구 두왕동에 있으며 본점 외 5개의 지점이 있다. 

 

 

롯데백화점 내 DNU 커피 메뉴 & 즐기기

DNU 커피 메뉴가 카운터 위쪽에 걸려있다. 대표메뉴 아메리카노 4,500 원이며 여기에 아이스변경시 500원이 추가 된다. 다른 커피숍에 비해서 가격이 비싸다. 

핸드드립의 스페셜리티 게샤 커피는 한잔에 6,000원 ~ 11,000원 이다. 커피를 좋아하고 자주 마시지만 입이 그렇게 고급스럽고 민감하지 않아서 별다른 맛이 없는 기본적인 씁쓸한 아메리카노면 충분하다. 콜드블루 더치 아메리카노(4,500원)와 콜드블루 소금라떼(6,000원 + 1,000 디카페인)를 주문하고 커피와 같이 먹을 아메리칸 쿠키(3,500원)도 같이 사 본다. 

 

주말이지만 커피숍에 방문했을때가 12시가 좀 안되었던 시간이라 손님이 아무도 없다. 자리는 편한곳으로 골라서 앉을 수 있었지만 커피숍이 통로쪽에 있기때문에 지나다니는 사람들이 많다. 임대료가 비싼 백화점이라서 그런지 커피숍 규모도 매우 작다. 또한 커피 종류는 많았지만 커피와 함께 먹을 수 있는 디저트류나 베이커리는 몇가지 없었다. 

 

통로라서 지나다니는 사람이 많았지만 덕분에 사람 구경도 하고 이렇게 창가에 장식해놓은 푸릇한 조화도 구경할 수 있다. 

 

마시고 갈거라서 유리와 머그컵에 담아 나온다. 사진으로는 모르겠지만 커피잔이 작다. 커피 양이 다른 커피숍보다는 작은 듯 하다. 아내가 주문한 소금커피(세이렌 유혹)는 끝까지 다 마시지 않고 남기는 걸 보니 선택 실패 였나보다. 필자가 주문한 따뜻한 아메리카노는 훌륭했다. 단맛, 신맛, 탄맛 등 다른 기교 없이 알맞게 쓴 맛이 좋았다.  

 

따뜻한 아메리카노와 함께 먹은 아메리칸 쿠키도 훌륭했다. 쿠키만 따로 먹는다면 달고 양이 생각보다 많아서 물렸겠지만 커피와 함께여서 좋았다. 

 

 

울산 롯데백화점 DNU 커피 후기 

백화점내 커피숍이라서 그런지 매장의 규모가 작고 테이블 놓인 곳이 통로쪽이라서 지나다니는 사람이 많았다. 한가롭고 여유있게 커피를 즐길 수 있는 곳이 아니었지만, 지나다니는 사람 구경도 하고 햇볕이 드는 창이 보이는 곳에 앉아서 쉬는 쪽으로 생각을 바꿔보니 썩 괜찮은 커피숍으로 느껴졌다. 다른 커피숍에 비해서 가격이 비싸고 양이 적었지만 아메리카노는 무던하면서 깊은 맛으로 입을 즐겁게 해주었기에 가격이 아깝지는 않았다. 거기에 함께 곁들인 아메리칸 쿠키가 커피와 잘 어울려 앞으로 커피를 마실때면 쿠키가 생각날 것 같다. 다음에도 롯데백화점에서 커피를 마실 수 있는 여유시간이 생긴다면 똑 같이 아메리카노에 아메리칸쿠키 조합으로 먹을 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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