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함께 나들이, 울산 중구 성안동 함월 유아숲 체험원(치유의 숲)

 

코로나로 집에 있는 시간이 많이 졌다.

아이와 오랜시간 집에 있다 답답함을 느낄 때 한번씩 바람쐐거나 나들이 가는 곳이 있는데 바로 성안옛길에 있는 함월 유아숲 체험원(치유의 숲)이다.

며칠전에도 치유의 숲에서 아이와 함께 답답함을 치유하고 돌아와서 포스팅을 해본다.

 

장소: 함월 유아숲 체험원, 치유의 숲

주소: 울산 중구 성안동 193

m.map.naver.com/search2/search.naver?query=%EC%9A%B8%EC%82%B0%EA%B4%91%EC%97%AD%EC%8B%9C%20%EC%A4%91%EA%B5%AC%20%EC%84%B1%EC%95%88%EB%8F%99%20193&style=v5

울산광역시 중구 성안동 193

 

네비에 성안동 치유의숲 or 함월유아숲체험원으로 검색하면 나온다, 필자는 T맵을 쓰는데 T맵에 보면 주소도 같고 주차장도 같은 곳을 사용하므로 둘 중 아무곳이나 찍고 가면 된다.

 

T맵으로 검색시 보이는 화면

 

차로 이동하여 근처에 다다르게 되면 산 아래쪽으로 내려가는 길이 있는데 아래와 같은 입간판이 보인다.

 

입간판이 나있는 길로 들어가면 차량 한대가 지나 갈 수 있는 가파르고 좁은 길이 나온다.

 

조금만 내려가다보면 왼쪽편에 체육시설이 있다. 치유의 숲 놀이터와 그리멀지 않은 위치에 어서 걸어서 충분히 이용할 수 있다.   

 

체육시설 바로 옆에 반려동물 전용공원이 최근에 생겼다. 우리가 갔을때 문은 열려 있는데 아직 정식 오픈을 한것 같지는 않다.

반려동물 전용공원에 가까이 가보니 문이 열려있어서 들어가보았다.

반려동물 전용공원은 이번 주제랑 벗어나는것 같아 따로 포스팅 했으니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링크를 Click!. 

https://f114.tistory.com/12

울산 중구 성안동 반려동물 전용공원 (우리 똥강아지 헥헥거리며 뛰어놀개)

 

체육시설을 지나면 바로 주차장이 나오고 아래쪽에 나있는 계단으로 치유의 숲 놀이터로 연결된다.

 

치유의 숲 

놀이터

 

주차장에서 계단을 내려오면 바로 놀이터가 나온다. 

규모가 크지도 놀이시설이 많지는 않지만 아이들에게 운동도 되며 놀이도 되는 시설이 잘 준비되어있다. 특히 여타 놀이터에서 보기 힘든 타이어로 만들어진 짚 라인은 항상 줄을 서있을 정도로 인기가 많다.  

 

앉아서 쉴 수 있는 파고라와 방갈로 같은 시설도 잘 되어있다.

놀이터 바로 옆에 있어서 아이들이 놀고있는걸 지켜봄보며 쉴 수 있다.  

햇볕을 피해 앉아 쉴 수 있는 방갈로

파고라

 

 

놀이시설

타이어 짚 라인

만 5세 ~ 12세까지 탈 수있다고 설명 되어있다. 

딸 아이는 5살에 처음탈때 무서보인다고 안탔었는데 한번 타보더니 요즘에 이것만 주구장창 타려고 한다. 

 

 

치유의 숲 놀이터를 돌아다니다보면 이런 아기자기한 의자도 찾아볼 수 있다.

뽀로로는 못 봤는데 어딘가에 있지 않을까 싶다. 

 

방갈로 부근에 뻐꾸기 집처럼 생긴 제기함이 있다. 

제기함 문을 열어보면 제기가 들어있고 누구나 사용가능하다.  

 

놀이터에서 파고라가 있는 쪽에 보면 나무로된 다리가 있다. 

이쪽으로 가면 출렁다리가 나온다. 

 

출렁다리

묵직하며 같이 건너도 많이 흔들리지 않는다. 아이들도 무서워하지 않고 안전하고 재밌게 다닐 수 있록 만들어진거 같다.

출렁다리 안전수칙

출렁다리

출렁다리를 건너면 이런 오두막집이 나온다. 그 옆 데크에는 벤치와 그네의자가 마련되어있다.

오두막집에서 출렁다리 쪽으로 본 풍경 

 

오두막 전망대에서 위쪽으로 나있는 길로 조금만 걸어올라가면 책이 마련되어있는 원두막과 소리놀이터가 나온다.

원두막

소리놀이터: 나무길이에 따라 달리 나는 소리를 직접 두드려서 들어볼 수 있다.

소리 놀이터

다시 오두막 전망대가 있는쪽으로 내려와서 출렁다리와 다른쪽 길로 가면 야외공연장과 함월 유아숲 체험원이 나온다.

유아숲체험원은 다른 시설과 달리 아무때나 이용할 수 있는게 아니다. 

중구청에서 사전 예약을 통해서 가능하며 운영기간은 3월 ~ 11월 까지이다.

지금은 운영기간이 아니라서 시설 공사중이라 문이 살짝 열려있었다.

사전 예약제인데 평일은 기관(어린이집, 유치원 등)만 가능하고 토요일 오전 10시~12시 가족(팀)만 선착착순 예약 받는다고 한다. 다만 토요일 13시 ~ 15시까지는 현장에서만 예약이 가능하다고 하니 방문 시간대가 맞는다면 이용해 볼만 하겠다.

- 문의전화 : 유아숲교육(052-708-2836), 숲해설(052-708-2835)

유아숲 체험원 입구

이날 시설 공사중이라 문이 열려있지만 들어갈 수 없다.  

 

유아숲 체험원 입구를 지나 길을 따라 조금더 내려가면 나무그늘 밑에 마련된 평상과 누울 수 있는 의자가 있다.

평상과 인체공학적 나무 의자

 

더 내려가는 길이 있지만 날씨가 풀리는 봄, 가을에 산책겸해서 걸어보면 좋을 듯 하다. 

 

숲속에 있는 놀이터라 공기도 좋고 아이들 교육과 건강에 맞춰 조성되어서 아기자기하고 세심함이 묻어나는 곳이었다. 

주차장이 놀이터와 가깝고 아이들 재미와 교육을 위해 잘 만들어 진것도 좋지만 어른들이 쉴 수 있는 벤치와 원두막, 그늘 의자들이 곳곳에 있어서 놀며 쉬며 할 수 있는 곳을 찾는 가족들이게 추천해주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