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맛집] 맛있는 태국 음식과 바다 직관 가능한 식당 어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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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집밥

[부산 맛집] 맛있는 태국 음식과 바다 직관 가능한 식당 어밤부

by 신기한나라엘리삼 2023. 12. 7.

 

아내가 부산에 대단한 맛집을 발견했다고 한다. 태국 음식점인데 필자가 정말 좋아할 만한 맛에 바다가 보이는 멋진 식당이라고 한다. 부산 송정 바닷가에 있는 식당으로 이름은 조금 특이한 ‘어밤부’ 이다.

맛집으로 이미 소문이 난 만큼 웨이팅이 길다고 해서 주말에 아이와 함께 가기에는 무리가 있을 것 같다. 기다림은 필자도 딱히 좋아하지 않지만 특히나 어린님은 좀이 쑤셔서 웨이팅이 긴 식당은 아무리 맛집이라고 해도 엄두가 나질 않는다.

이러한 판단에 따라 평일, 어린님이 학교를 간 사이 우리 부부는 시간을 내어 조금 이른 점심을 먹기 위해 부산 송정의 어밤부로 향했다.

태국 음식 뿌팟퐁커리
어밤부의 대표 메뉴 뿌팟퐁커리

 

 

어밤부 [태국음식]

주소: 부산 해운대구 송정광어골로 87 한림빌딩 / 송정동 446-5

전화: 0507-1366-8183

영업시간: 매일 11:00 ~ 21:00

브레이크 타임: 15:00 ~ 17:00

예약불가

주차장 있음

 

 

[주메뉴]

팟타이 13,000

팍풍 파이댕 13,000

팟퐁커리 28,000

 

[특이점]

바다 테라스가 환상적임

음식이 맛있음

반려견 동반 가능

 

 

주차장

어밤부는 주차장이 잘 갖추어져 있다. 가게 앞에도 작게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지만 식당 바로 옆에 널찍하게 있어서 어렵지 않게 주차할 수 있다. 

가게 앞 주차장에는 2대정도 주차 할 수 있다. 

 

식당 바로 옆에 어밤부 전용 주차장이 있어 어렵지 않게 주차를 할 수 있다.

주차장이 넓은것도 마음에 들지만 주차장 안내를 해주시는 분이 상당히 친절하시다. 식당에 들어가기 전부터 기분이 좋아진다. 

 

 

식당 웨이팅

어밤부는 11시에 오픈한다. 오픈 전부터 웨이팅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어 조금 일찍 갔음에도 먼저 도착해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이 꽤나 있었다.

 

식당 문 앞에 대기 순서를 적는 종이에 전화번호를 적는다. 대기 순번을 보니 7번째이다. 

테라스 자리가 8개라고하니 다행히도 테라스 자리에는 앉을 수 있을 듯하다. 

 

 

어밤부 메뉴

대기 순서를 적는 곳에 메뉴판이 준비되어 있다. 

기다리면서 메뉴를 미리 골라두는 것이 좋다. 사람들이 한번에 몰려들어가 주문을 늦게 하게 되면 그만큼 음식이 나올 때까지 오래 기다려야 한다. 

 

태국의 짬뽕? 똠양꿍도 있다. 

 

주류와 음료 가격은 위와 같다. 

 

이번에 주문한 뿌팟퐁커리.

태국도  바다가 접해 있어 해산물을 식재료로 많이 사용한다. 해산물을 특히나 좋아하는 필자가 좋아할 만한 메뉴들이 가득하다. 

 

태국의 볶음면인 팟타이도 주문한다. 어밤부의 대표메뉴이기도 하다. 

 

 

식당 실내 진입

10여분 정도 기다린 뒤 오픈시간이 되자 대기명단 순서대로 번호를 불러준다. 순서대로 입장을 한다. 

 

식당 내부로 들어가자 이색적인 향내음이 나고 직원들도 태국에서 봄직한 옷 차림새 이다. 내부 인테리어와 조명도 이국적으로 꾸며놓아 마치 태국으로 여행을 온 기분이 든다. 

서빙을 하는 직원들은 한국인들이며 조리실에서 음식을 하는 직원중에는 태국인도 있다. 

 

태국에서 가져온 듯한 소품들로 장식을 해 두었다. 

 

이곳이 야외 테라스 자리이다. 8개의 테이블이 있으며 바다 가까운 테이블이 인기가 많다. 앞으로는 야자수와 바다가 보이기 때문에 멋진 뷰를 볼 수도 있고 정말 태국에 온 듯 착각을 일으킬 정도이다. 멋진 바다뷰에 사람들이 사진을 찍기 분주하다.

 

야자수와 소나무 그리고 탁 트인 바다를 보는 것 만으로도 기분 전환이 된다. 

 

천장에도 라탄소재로 만든 조명갓이 이국적인 느낌을 주고 있다. 

 

실내에도 테이블이 있지만 사람들은 바다가 훤히 내다보이는 야외 테라스를 선호한다. 

 

실내 테이블 수는 전부 6개이다. 실내도 세심하게 꾸며놓은 인테리어 덕분에 이국적인 느낌을 물씬 풍긴다. 하지만 탁 트인 바다를 보지 못하는 아쉬움이 남을 듯하다. 

 

 

상차림

오픈을 기다리며 미리 봐둔 메뉴로 음식 주문을 째빠르게 한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음식이 나온다. 

 

목을 적식 음료가 먼저 나온다. 모히토 한잔, 그리고 콜라 한 병. 해외에 온 듯한 이곳에서 맥주를 못 마시는 게 못내 아쉽다. 

 

이어서 먼저 나온 뿌팟퐁커리. 약간 매콤한 카레와 그 위에 올려진 잘 튀겨진 게가 궁합이 잘 맞는다. 게는 생각보다 부드러워서 카레에 찍어서 바로 먹을 수 있다. 

 

공깃밥이 같이 나온다. 카레와 같이 비벼먹으면 간도 맞고 맛도 좋다. 

 

태국, 어밤부의 대표음식 팟타이. 레몬과 고춧가루를 뿌린 뒤 섞어 먹으면 된다. 

 

 

팟타이에는 레몬을 짜주고 섞은 뒤 본격적으로 식사를 시작한다. 

 

 

마치 후라이드에 양념을 찍어먹는 것 같아 보인다. 튀긴 게는 소프트 크랩으로 그냥 먹어도 딱딱하거나 거슬리지 않는다. 약간은 매콤한 카레가 튀긴 소프트 크랩의 기름짐을 잡아준다. 부드럽고 매콤하고 담백하다. 두 세입 먹고 콜라 한잔을 마신다. 그리고 바다 한번 내다보면 '좋구나'라는 말이 절로 나오게 된다. 

 

 

어밤부 후기

송정에는 맛집이 많다. 바로 옆 튼튼 식당도 좋아하는 메뉴이기도하고 맛있어서 여러 번 방문했었다. 

이번에 들린 어밤부는 지금까지의 맛집과는 조금 차원이 다른 식당이라 여겨진다. 

음식 맛은 기본이고 테라스 테이블에서 바로 보이는 바다는 외국에 온 듯 착각을 일으킨다.

맛있는 음식과 환상적인 뷰, 그리고 합리적인 가격까지! 아 한가지 더 하자면 식당 주차장에서 친절하게 안내해 주시는 분까지 있어 시작부터 끝까지 모든 게 좋았다. 

재방문 의사 있으며 지인이 부산 이색적인 맛집 찾는다면 이곳 어밤부를 추천할 용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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