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의 강력한 태풍이 남기고 간 것 (자연의 거대한 힘보다 위대해 지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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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의 흔적

두번의 강력한 태풍이 남기고 간 것 (자연의 거대한 힘보다 위대해 지는 방법)

by 신기한나라엘리삼 2022. 9. 25.

매우 강력한 태풍이 우리나라에 다가 오고 있다는 뉴스를 접해 들었다. 태풍이 온다고 하면 태풍의 강도와 지금 사는 곳에 가장 근접한 시간이 언제인지 알아본다. 그렇게 알아보고 난 뒤엔 슬슬 걱정이 되기 시작한다. 태풍이 근접한 시간에 맞물린 출근도 아이 유치원 등원도 걱정이 된다. 그리고 조금 떨어져 있지만 부모님과 다른 가족들 또한 걱정이 된다.

여기에 더해 주택으로 이사를 하고 집 밖에 널려 놓은 여러가지 살림들도 날려가거나 망가지지 않을까, 돌이 날아와 창문을 깨는 건 아닐까 걱정을 더 해준다.

이런 걱정을 하며 한달 내 두번의 강력한 태풍을 겪는다. 태풍에 대비하고 겪으며 생각의 방향을 달리해 보았다. 그리고는 거대한 자연의 힘 속에도 두려워 하지 않고 자연보다 거대하게 살아 갈 수 있겠다는 생각도 해 본다.

 

 

태풍의 강도에 따른 걱정지수 상승

이번에 우리나라로 다가오는 태풍은 초강력 상태이며 우리나라에 직접 영향을 줄 때는 의 세기라고 한다.

출처: 기상청 날씨누리

태풍 '강'의 세기면 최대풍속은 33m/s(119km/h,64kt) 이상 ~ 44m/s(158km/h,85kt) 미만으로 이는 기차가 탈선될 정도의 바람이다. 

뉴스에서 보여주는 초강력세기 태풍의 위력을 영상으로 보며 걱정 수치는 자꾸만 상승해 간다.

여기에 상상력이 더해지니 걱정은 끝이 없고 몸은 움츠러 든다.

 

 

생각의 방향을 바꾸다 (걱정 대신 움직이기)

걱정과 우려에 초점이 맞춰지니 그쪽으로 상상력이 더해지고 걱정은 부풀려져 커져만 간다. 어찌됐든 태풍은 우리나라로 다가오고 있고 내가 걱정을 많이 하든지, 적게 하든지 언젠가는 지나갈 것이다.

다가오고 있는 동안에 상상력을 동원해 걱정을 할 것이 아니라 상상력을 동원해 대비하기로 한다. 상상력의 방향을 바꿔보기로 한 것이다.

그렇게 태풍의 강풍과 폭우에 대비하기 위해 이런저런 예상을 하며 몸을 움직였고, 태풍을 맞이했다.

 

 

태풍이 남기고 간것

태풍의 강한 바람으로 인해 쓰러진 화단 식물들

태풍이 지나갔다. 약간의 피해는 있었지만 돌이 날아와 유리창을 깨거나 물난리가 나서 튜브를 타고 구조를 기다리는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태풍오기전 생각의 방향을 어느쪽으로 맞추느냐에 따라 내 몸이 반응하고 그 방향으로 행동했던 결과를 통해 경험을 얻게 된다.   

건설적인 생각이 건설적인 경험으로 안내하고 긍정적인 방향으로 성장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거대한 자연의 힘. 더욱 거대한 사람의 지혜와 상상력

자연의 거대한 힘 앞에 사람은 작고 초라할 수 밖에 없지만 경험을 활용할 수 있는 지혜와 상상력은 자연에도 맞설 수 있는 힘이 있다.

작은 일을 가지고 너무 부풀려 말한 것 아니냐 반문 하는 사람이 있을 수 있다. 필자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자연의 이치로 날개 없이 태어난 사람이 하늘을 날 수 있게 된 것도 이 상상력과 경험을 활용한 지혜에서 비롯된 것이다.

달에 가 보겠다는 것도

상상력을 올바른 방향으로 잡고 그 방향으로 작은 경험을 계속해서 축적해 가다보면 우주의 먼지 같은 작은 사람 일지라도 머릿속으로 상상한 거대한 일을 해낼 수가 있고 자연에 맞설 수 있게 되는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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