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인테리어 – 시스템창호] 독일식 시스템 창호 VS 미국식 시스템 창호 차이점/비교, 장단점 (+Plus 창문의 기능 / 단창, 이중창, 시스템창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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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인테리어 – 시스템창호] 독일식 시스템 창호 VS 미국식 시스템 창호 차이점/비교, 장단점 (+Plus 창문의 기능 / 단창, 이중창, 시스템창이란?)

by 신기한나라엘리삼 2021. 12. 11.

사람이 사는 집에는 창문이 있다. 집에 창문을 반드시 내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사람이 사는 집으로써의 편의성과 쾌적함을 위해서는 꼭 있어야하는 구조물이다. 이렇게 반드시는 아니지만 꼭 있어야하는 창문, 적어놓고 보니 아이러니한 문구이지만 지금 실내에 있다면 창문을 한번 보라. 그러면 이 글귀가 어느정도는 이해가 될 것이다. 이러한 창문 때문에 집 설계를 하며 2중유리와 3중유리에 대한 고민을 했었고 일부 창은 3중유리로 업그레이드 시공을 했다. ([건축인테리어-샤시/창호] 거실과 안방, 주방 창은 독일식 3중창으로 선택 -> 채광, 개방감, 단열을 모두 우리 집으로 (독일식 시스템 창호 융기베카드리움 3중유리 시공/사용 후기 장단점) ) 이번에는 창문/창호 선택시 필자도 헷갈렸던 미국식 시스템 창호와 독일식 시스템 창호의 차이점과 장단점에 대해서 알아 본 바를 기록해 본다.  

 

 

 

 

창문은 왜 필요할까? (창문의 기능)

사람이 사는 집이라면 벽면이나 지붕에 적절히 내주어야 하는 창문. 집을 지을 때 벽면에 구멍을 내어 창문을 달아내야 하다는 건 별도로 시공하는 노력도 들어가고 샤시 프레임과 벽체사이에 틈으로 공기나 빗물이 샐 우려가 있기에 하자의 위험성도 있을 수 있다. 이런 이유에도 불구하고 창문을 내는 건 대부분의 사람이 알다시피 햇볕을 집 내부로 들어오게 하고(채광효과) 공기의 순환(통풍효과)을 위해서이다.

그리고 집 내부로는 들여올 수 없는 외부의 풍경을 내부로 가져오는 효과인 시야확장의 효과도 볼 수가 있다. 부수적으로 큰 창의 경우에는 벽으로 인한 시각적 공간제약을 파괴하고 외부로 시야확장을 통한 개방감도 안겨줄 수 있다.

 

 

창문 개수에 따른 종류와 분류

이 창문은 채광과 환기, 그리고 개방감이라는 좋은 기능과 장점이 있지만 단점으로는 벽과 비교해 비용면에서 비싸다는 것과 단열에 취약하다는 점이다. 창문은 이러한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창문의 갯수를 늘리거나 프레임을 강화하는 등의 방식으로 발전해 왔고 그에 따른 종류도 다양해 졌다.

열고 닫는 방식에 따라서 종류를 분류하기도 하지만 이번엔 그 분류법과 달리 필자가 중요시하는 단열과 기밀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창문의 개수에 따른 종류와 분류를 알아본다.  

종류 특징
단일창 단창이라고하며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기본적인 창호로 창문을 열 때 한번만 열어 외부와 통하게 되는 창이다. 이 단창은 외기로부터 보호하는 단열 기능이 약하다. 주로 복도와 같은 곳이나 실내에 설치, 사용한다.
2중창 가장 흔히 쓰는 단창의 취약한 점을 보완하여 창문을 2중으로 만든 창문이다. (창문이 2개겹쳐서 있다고 생각하면 되며 외부로 통하려면 창문을 2번 열어야 한다.) 이 창문은 주로 베란다나 사람이 거주하는 공간과 외기가 바로 접할 수 있는 곳에 설치, 시공한다.   
 
시스템창 기술력이 좋아지며 창문이 가진 취약점을 더욱 보완하여 나온 창문이다. 유리를 끼우는 프레임을 격벽구조로하여 단열성과 기밀성을 높힐 수 있어 외풍을 막아주게 된다. 다만 가격이 비싸고 창틀을 관리해줘야 하는 단점이 따른다.
 

 

독일식 시스템 창호와 미국식 시스템 창호 차이점/비교 & 장단점

먼저 시스템 창호란 무엇일까? 시스템 창호란 기존의 일반 창에다가 단열과 기밀을 더욱 보강한 구조가 적용된 창호를 말한다. 제조사가 한국인 LG, 이건, KCC 등과 같은 시스템 창호가 있다. 그리고 국내 브랜드 외에 미국식 시스템 창호, 독일식 시스템 창호 이렇게 제품군으로 나뉘고 불리우고 있다.

국내는 제조사별로 부르는건 알겠지만 미국식과 독일식은 어떤 기준으로 나뉘는 걸까?  아리송하고 헷갈리는 미국식과 독일식 무엇이 다른지 비교해보며 장점과 단점도 같이 알아보도록 하자.

구분 내용
독일식
시스템 창호
독일 회사에서 개발한 시스템 창호로 독일식의 개폐방식과 기술력이 들어간 제품이다. 유럽에서 많이 사용하는 창호로 유럽식이라고도 불리운다. 아시아에서는 중국(상해)에서 제작되어 국내로 들여와 한국산 유리를 조립하는 방식이다
장단점 장점으로는 단열, 방음, 기밀성이 상당히 뛰어나며 주택에 맞는 크기로 재단하여 시공 가능하다.
단점으로는 가격이 고가이며 무게감이 상당하고 시공이 어렵다. 시공자의 숙련도에 따라 품질 차이가 날 수 있다. 익숙하지 않은 개폐방식으로 처음에는 사용하는게 다소 불편할 수 있다, 
미국식
시스템 창호
미국식 시스템 창호는 미국에서 완성품으로 국내에 들여온다. 세로방향으로 올리고 내려 여닫거나 밀어서 열고 닫는 방식이다.
장단점 장점으로는 오래전부터 사용하던 개폐방식으로 익숙하고 편하다. 프레임이 가벼우며 시공이 쉽고 빨라 하자가 적고 시공방법에 따른 성능차이가 없으며 가격이 저렴하다.
단점으로는 완성품으로 들여오기 때문에 규격이 2400*2000 이상은 국내 유통이 되지 않아 창호에 맞춰 설계/도면을 작성해야 한다

창문을 통해 보이는 풍경 

 

어떤 시스템 창호가 가장 좋고 합리적인 선택일까? 

사용하기 익숙하고 가격도 합리적인 미국식 시스템 창호도 있고 가격이 고가이지만 단열, 방음, 기밀성 등이 뛰어난 독일식 시스템 창호도 있다.

그리고 제조사가 한국인 국내의 LG나 이건, KCC 등의 시스템 창호는 성능이 독일제품과 동등하거나 오히려 좋다고 보는 이도 있다. (가격도 그만큼 고가에 형성된다) 이렇게 여러 나라, 여러 제품의 시스템 창호 중 어떤것을 선택하고 적용해야할지 고민이 되겠지만 전부 비싸고 고성능의 제품을 쓴다고 능사는 아닐 것이다.

필자의 생각으로 작은 창이나 실내에 내는 창문은 사용하기 익숙하고 가벼운 미국식 창호를, 외기접하면서 실내 생활공간의 사이에 내야하는 창문의 경우에는 국내제품이나 독일식의 창호를 사용하는 방식으로 적절히 조합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여기까지 보았다면 나머지는 창문개폐 방식과 사후서비스(AS) 부분을 더 고려해서 선택하면 가장 합리적인 선택이 될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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