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주택 짓기-시공/전기입선] 전기입선공사 현장 (전기공사 추가비: 전기인입비용 & 전기 지중화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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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짓기-인테리어

[전원주택 짓기-시공/전기입선] 전기입선공사 현장 (전기공사 추가비: 전기인입비용 & 전기 지중화작업)

by 신기한나라엘리삼 2022. 3. 7.

골조공사 도중 여러가지 공사가 동시 다발적으로 이루어진다. 골조공사 마지막 즈음 현장에 많게는 5개 업체가 공사를 진행하기도 한다. (골조, 창호, 전기입선, 에어컨배관, CCTV배선) 현장에 되도록 매일 출근하다시피 하며 기존 설계대로 공사가 진행되는지와 문제는 없는지 확인 해 본다. 다만 현장에서 걸리적 거리지 않도록 가급적 점심시간이나 인력이 적은 시간 위주로 방문하고 일하는 분들 힘내서 더 잘 지어달라고 음료도 사다 나른다. 골조공사 마무리쯤 전기입선 공사가 진행된다. 전기공사에는 전기인입비용이 건축 시공비와는 별도로 발생한다. 전기인입비용으로 110만원과 지중화 작업비 80만원, 그리고 한전 측에 납부하는 선납금 10만원이 있다. 이렇게 전기인입공사에 앞서 전선을 매립여부를 결정하며 추가비용을 지불하고 전기공사가 시작된다.   

전기인입 및 전기공사에 들어가는 추가비용 (전기인입비/지중화작업/선입금)

[전기공사에 들어간 추가비 내역]

1. 전기인입비: 임시전기 50만원 + 본전기 60만원 = 110만원

: 그나마 집 마당 바로 앞에 전봇대가 있어서 기본비만 발생)

 

2. 지중화 작업비: 80만원

: 이는 전신주에서 집으로 끌어오는 전기줄을 공중에서 연결하느냐 땅속으로 묻느냐이다. 선택사항이며 공중에 치렁치렁하게 있는게 싫어서 비용을 지출하여 매립하는 방식으로 한다.

 

3. 한국전력 선납금 10만원: 한전에 전기 사용을 신청하며 선납금으로 지불하는 금액

: 이는 나중 준공허가 후 본전기 변경시 사용한 전기료를 제하고 환급된다.

 

전기공사에 들어간 추가비 합: 200만원

 

 

전기입선 & 배선공사

전기입선공사하는날 전기업체에서는 연세 드신 사장 한분이 오셨다. 시공사와 계약되어있는 프리랜서 느낌의 업체였다.

설계도를 작성하면서 스위치, 외부등, 콘센트 위치를 선정해두었는데 이날 외부등 위치와 스위치 위치, 콘센트 위치를 현장에서 다시한번 확인하고 변경할 것들은 변경한다. 그리고 동선을 생각하며 콘센트와 스위치를 추가로 설치하면 좋은 곳이 있는지 확인하고 추가한다.

 

뚜꺼비집이라고 불리는 분전반과 일괄 스위치는 현관에 설치한다. 

 

일괄스위치 위치를 현관 가까운 거실 인터폰쪽에 할까하다가 부모님 집에서 사용해보니 현관에 있는것이 편리해서 이쪽으로 한다. 

 

분전반에서 부터 나온 전선은 집안 전기가 사용되는 스위치와 전등으로 연결해 뻗어나간다. 

 

천장 전등에 전력을 공급해줄 배선을 골조에 타공하여 설치한다(좌) / 에어컨 배관과 전기배선이 천장에 설치된다(우) 

 

스위치 위치에 스위치 박스?를 먼저 설치하고 배선작업을 한다.  

집 밖에서 전기를 사용할 때를 대비해서 건물 뒤에 한곳, 건물 앞쪽으로 2개 외부 콘센트를 설치한다. 건물 바깥에는 하자발생 위험때문에 되도록 수도나 전기를 빼놓지 않는 것이 좋지만 편의를 위해서 꼭 필요하다 싶은건 해두는 것이 좋겠다. 

 

건물 바깥벽에 설치할 외등 위치를 표시하고 타공을 해서 배선을 해둔다. 

포치 천장 전등을 위해 빼놓은 전기선

 

전기입선공사는 4일 정도에 걸쳐서 끝났다. 전기입선 후 전등과 같은 전기구를 설치할때도 전기작업이 필요하다. 전기입선공사를 앞두고 있다면 콘센트와 스위치 위치를 동선을 고려해서 디테일하게 정해두고 전기업체와 미팅하는 것이 좋겠다. (콘센트, 스위치 위치변경과 추가를 미리 생각하고 미팅했지만 이후에 아쉬움이 남는다) 이렇게 전기입선공사가 진행되고서 또 할일이 생겼다. 시공사에 제공하는 전기구 외 건축주가 제공해야하는(별도로 사야하는) 주방펜턴트와 거실 메인등을 전기구 설치일에 맞춰서 구매해둬야 한다. 인터넷에 찾아보니 30~50만원 선이면 왠만한 전등은 살 수 있는 것 같다. 예산으로 100만원을 책정해두었는데 예산안에서 이쁘고도 집에 잘 어울리는 전등을 찾아봐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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