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주택짓기 준공청소] 드디어 완공된 집. 준공청소로 공사 먼지 털어내기
본문 바로가기
전원주택짓기-인테리어

[전원주택짓기 준공청소] 드디어 완공된 집. 준공청소로 공사 먼지 털어내기

by 신기한나라엘리삼 2022. 7. 26.

1. 예산잡기 -> 2. 토지매수 -> 3. 설계사무소선정 -> 4. 설계 -> 5. 시공사선정 -> 6. 시공 -> 7. 이사계획 

 우리가족 집짓기의 6번째 단계인 시공과정이 끝났다. 앞서 밟아 왔던 예산잡기/토지매수/설계사무소선정/설계/시공사선정의 5단계 보다 난이도가 높았고 시간도, 노력도 많이 들었다. 그렇게 긴 시공의 여정을 끝내고 준공청소에 들어간다.

시공사와 계약된 공사로 실내공사는 단조/난간을 마지막으로, 실외에는 데크를 마지막으로 끝이 났다. 이후 준공청소를 하기 전까지 건축주가 별도로 해야하는 싱크대와 붙박이, 신발장 같은 실내가구와 CCTV 실내 센서 등을 설치한다. 그러면 다시 돈 들여 청소를 하지 않아도 될 것이다.   

비와 쓰레받기

시공계약에 포함된 준공청소, 청소 범위는?

시공계약에 준공청소까지 포함해 계약을 했다. 먼저 준공청소를 포함해달라고 요청한건 아니었으며 시공사에서는 통상적으로 완공 후 시공먼지를 털어내 깨끗하게 보이게 하기위해 준공청소까지 포함하는 듯 하다. 계약에 포함된 만큼 청소비용도 내가 지불한 시공비에 들어가 있을 것이다.

시공을 하며 여러 공정을 거쳤기에 상당히 많은 먼지와 쓰레기가 쌓여 있다. 시공사에서 중간중간 쓰레기를 치우지만 그래도 끊임없이 나온다.

준공청소 범위는 실내에 국한된다. 건물 외부인 데크와 외벽, 마당은 준공청소 구역에 해당하지 않는다. 외벽 실란트 오염과 데크 위 발자국이 신경쓰이긴 하지만 실외는 해당이 안된다고 하니 실내만 이라도 더욱 깨끗이 해달라고 업체에 얘기한다.

 

준공청소와 입주청소는 다른가?

준공청소라고 해서 큰 쓰레기 제거하고 공사 먼지를 털어내는 러프한 청소라고 생각했다. 얘기를 들어보니 입주청소 못지않게 상당히 꼼꼼하게 청소하며 오히려 사용중인 집 청소보다 사용되는 장비도 많고 시간도 오래 걸린다고 한다. 왜 그런지 이유까지는 물어보지 않아서 자세한건 몰르겠지만 청소구역이 실내로 국한된 아쉬운 마음에 꼼꼼히 해달라고 요청했고 가능하면 벽지에 붙어있는 공사먼지도 한번 털어내 달라고 한다.

준공청소

청소가 끝나고 마지막으로 청소업체에서 새집인 만큼 새집증후군을 없애는 피톤치드를 뿌려준다고하는걸 괜찮다고 사양했다. 좋은 제품이라고 하지만 정확히 어떤 성분인지 알 수 없기에 하지 않고 이후 베이크아웃을 며칠에 걸쳐서 한다.

 

  

준공청소 이후

새집의 느낌이 물씬 난다. 청소 덕분에 집안이 화사해졌고 안으로 들어서면 기분까지도 상쾌해지는 기분이 든다.

깨끗해 보이지만 성격상 청소는 내 손을 한번 거쳐야 마음이 놓이고 속이 후련하기에 바닥이며 화장실이며 시간이 나는데로 청소를 한다.

 

이제 준공허가를 기다리며 이사계획을 세워본다. 이사전까지 틈틈히 새집에 필요하고 어울릴 가전이나 가구들을 사서 채워 넣을 예정이다신혼집을 꾸밀 때와 비슷하면서 또 다른 재미가 있어 즐겁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