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강아지의 수상하면서 재밌는 행동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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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비숑프리제

우리집 강아지의 수상하면서 재밌는 행동들

by 신기한나라엘리삼 2022. 10. 4.

사람이 함께 살아갈 때 다툼없이 잘 지내기 위해서는 서로에 대해 알고 이해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같은 사람끼리도 이런데 다른 종인 강아지와 함께 집안에서 함께 지내려니 이런저런 불편한 점들도 있고 사람으로써는 이해할 수 없는 이상한 행동을 보일때가 많다.

강아지는 사람처럼 대화가 통화고 서로 이해할 수 있는 생명체가 아니다. 따라서 고등생물로써, 주인으로써 강아지라는 종에 대해 공부 하고 그에 대한 이해와 배려가 요구된다. 이렇게 공부하다보니 그동안 보아왔던 강아지의 수상하고 이상한 행동들이 이해가 되고 무엇이 부족한지 무엇이 필요한지 캐치해 돌봐주며 서로 더 잘 지낼 수 있게 된다.

이번에는 강아지의 이상하고 수상한 행동 중에서도 재밌는 행동 몇 가지를 소개해 보고자 한다. 웃음을 자아내는 강아지의 수상하고 재밌는 행동, 지금부터 사진으로 함께 보도록 하자.

귀여운 흰털뭉치의 이상한 행동에 대해서 알아보자

수납형 강아지

책꽃이에 공간이 나거나 수납상자를 빼서 정리를 하다보면 어느새인가 그 자리에 들어가 제 자리인거 마냥 앉아있다. 빼꼼히 얼굴을 내밀고 있는걸 보면 귀엽다. ㅋ 그런데 관심 받고 싶어서 그러는 건가? 왜 이러는 걸까?  

책꽃이도 수납칸도 높이가 낮아 제대로 앉기도 어려운데 굳이 몸을 구겨넣고는 들어가 있는다. 저곳이 좋은지 불러내도 나오질 않는다. 

 

주변에 누군가가 사랑스러운 강아지의 집인 애견 하우스를 살때 크기가 크고 볕이 잘 드는 집을 고르겠다고 하면 말리자. 개는 늑대의 후손으로 본능적으로 동굴과 같은 어둡고 사방이 막혀있는 곳을 안식처로 여긴다. 따라서 애견 하우스를 살때는 강아지가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크기가 너무 크지 않으면서도 빛이 잘 들지 않는 것을 고르는 것이 좋겠다.    

 

새로운 물건 냄새 맡기

새로운 물건이 집에 오면 마약 탐지견 마냥 물건 검수에 들어간다. 

그래서 새로운 물건을 집에 들여오면 물건을 꺼내놓고 잠시 냄새를 맡을 수 있게 시간을 준다. 

 

넥카라로 거동이 자연스럽지 못 할때 냄새를 맡기 위한 몸부림

 새로운 물건 뿐만 아니라 집안 곳곳에 코를 대코 킁킁 거리기도 한다. 특히 코너나 모퉁이에는 한참동안 코를 박고 들숨날숨 운동하듯 냄새를 맡고 있는다. 

강아지가 후각이 발달한건 익히 알고 있지만 어느정로 후각이 좋은 건지 자세히 알아보았다.

개의 코에는 후각을 감지하는 수용 세포가 사람보다 50배가 더 많다고 한다. 이로써 사람보다 수천배에서 수십만배 냄새를 잘 맡을 수 있고 이렇게 발달한 후각으로 마약을 탐지해내고 암에 걸린 사람을 구분해 낼 수도 있다고 한다. 

냄새 맡는 즐거움이라는 것을 알기에 냄새 맡을 만한 새로운 물건이 있을때면 후각을 마음껏 사용해 즐기도록 배려해준다. 

 

자기 몸 가지고 놀기 

강아지는 산책을 나가거나 먹고 자는것 말고는 할일이 없다. 돈을 벌기위해 일하지 않아도 되고 더 나은 삶을 위해 공부를 하지 않아도 된다. 맛있는거 찾아서 먹고 자고 놀면 된다. 

이것저것 하고서도 시간이 많이 남기 때문에 자기 몸을 가지고 논다. 

 

위 첫번째 사진은 잔소리 할때  '듣기싫어~' 라고 하듯이 귀를 막는것 처럼 보인다. 두번째 사진은 눈을 막고 있다. 

처음에는 이해하지 못 했는데 이는 심심할때 자기 귀를 입으로 가져와 깨물면서 노는 모습이다. 

이 밖에도 자기 발을 깨물고 핥기도 하고 꼬리잡이 놀이를 하며 뱅글뱅글 돌기도 한다. 

혼자 노는 모습이 귀엽고 재밌었는데, 왜 그런지 알고난 뒤에는 측은해져서 놀아준다. 

 

잠 많은 잠만보

강아지는 정말로 잠을 많이 잔다. 할일이 없어서 잠을 많이 자는구나 생각했었는데 알고보니 강아지는 하루중 50%인 12시간 정도를 잔다고 한다.

이는 보통 강아지의 경우이며 어린 새끼 강아지나 나이가 많은 노견은 이보다 많은 18시간 이상 잔다고 일려져있다. 

다양한 자세로 자고 있는 모습을 보면 사랑스럽고 귀엽다. 사진을 찍는 소리에 잠에서 깨어서는 꼬리를 살랑살랑 흔들며 다가와 손을 핥는다. 

 

여기까지 집에서 함께 지내는 강아지의 이상하면서도 재밌는 행동 몇가지를 사진으로 보았다.

재밌고 귀여운 모습과 행동이 한편으로는 이상하기도하고 무슨 문제가 있는 걸까? 걱정도 되었었는데 왜 그런지 알아보고 나서는 이해가 된다. 이렇게 재밌고 특이한 행동으로 표현할때는 그에 맞춰서 부족한걸 채워주며 오늘도 강아지와 함께 한지붕 아래서 살갑게 살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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