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 아이와 가볼만한 곳ㅣ체험형 대형 키즈카페 칠드런스 뮤지엄 (입장료ㅣ추천 놀이시설)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많은 부산이다. 많은 곳 중에서도 최근 관광지로 떠오르고 있는 곳이 기장이다. 오시리아 동부산 관광단지로 개발이 되면서 이케아, 롯데아울렛의 대형 쇼핑몰과 우리나라 대표 테마파크인 롯데월드도 들어서고 5성급 체인 호텔도 갖추어진 관광 클러스터가 조성되었다.

지난 여름방학에도 기장에 1박 2일간 여행을 다녀왔다. 해변 가까이 지어진 마티에 오시리아 호텔에서 숙박을하고선 근처에서 점심을 먹으러 가는데 식당 건물 외벽에 칠드런스 뮤지엄이라고 큼지막하게 글씨가 쓰여있다.

칠드런스 뮤지엄? 궁금한 마음에 찾아보았고, 아이가 좋아하고 즐길거리가 많을 것 같아 이번 주말에 시간을 내어 다녀와보았다.

이름에 있는 ‘뮤지엄’이라는 것 때문에 전시된 그림이나 조형물을 감상하는 곳일 것이라 떠올리기 쉽겠다. 실상은 하나부터 열까지 직접 만지고 만들고 뛰고 움직이며 할 수 있는 100% 체험형이다.

부산 아이와 정말 가볼만한 곳으로 칠드런스 뮤지엄을 추천하며 그곳으로 들어가 보자.

칠드런스 뮤지엄 레이저 버스터 체험 중

 

ㅣ부산 칠드런스 뮤지엄 (키즈카페ㅣ실내놀이터)

전화: 0507-1474-9045

주소: 부산 기장군 기장읍 기장해안로 172 2층 / 시랑리 717

 

[영업시간]

토~일: 10:00 ~ 20:00

화~금: 10:00 ~ 19:00

휴무일: 매주 월요일

 

[이용요금/입장료 2시간 기준]  

평일 어린이 23,000원/ 어른 10,000원

주말 어린이 25,000원/ 어른 10,000원

 

 

[칠드런스 뮤지엄 특징]

유치원생 및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이 놀이하며 배울 수 있는 체험형 놀이 박물관이다. 국내 최대규모로 지어진 칠드런스 뮤지엄은 총 36개의 체험물로 구성되어 있다. 
이곳에서는 아이들이 놀면서 문제인식과 해결방법을 찾아가는 교육방식으로 설계되어 아이들은 놀고 있다고 느끼지만 실제로는 사고력과 상상력을 기르는 두뇌활동이 이루어지는 시간을 갖게 되는 곳이다.

  

ㅣ주차장

주차장은 같은 건물에 마련되있다. 3층부터가 주차장이며 공간이 넉넉하기에 어렵지 않게 주차할 수 있었다.

칠드런스 뮤지엄 방문객은 해당 주자창은 3시간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ㅣ입장료

주말 2시간 기준 어린이 25,000원 / 어른 10,000원

할인권은 따로 없었으며 필자가 방문했던 기간에는 카카오 플러스친구 추가시 1시간을 연장해 주는 이벤트가 있어서 3시간을 이용할 수 있었다. 

 

 칠드런스 뮤지엄내 있는 카페테이라(식당) 이용시 요금에 따라 시간은 연장해 준다. 다만 카페테리아를 이용하더라도 무료주차는 연장되지 않다.  

 

 

ㅣ칠드런스 뮤지엄 체험꺼리 

칠드런스 뮤지엄에 대해서 간락히 설명하자면 2층으로 이루어져 있고 총 37가지의 즐길거리가 있다.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는 곳이 2층이고 안쪽으로 들어가면 1층으로 내려가는 계단이 나온다. 

 

[칠드런스 뮤지엄 추천 체험]

37가지의 체험을 온전히 즐기기에는 2~3시간은 너무도 짧다.
그리고 아이의 성향에 따라 좋아하고 흥미를 느끼는 체험꺼리가 다를 수 있겠지만 이번 방문때 특히 사람이 많이 몰리고 재밌게 체험했던 것을 몇가지 추천해 본다. 

2층 이미지네이션 킹덤: 14번 워터레이싱
1층 크리에이션 킹덤: 15번 플라이하이 / 16번 매직 스케치 / 17번 크리에이티브 박스 / 18번 세이브 어스 / 28번 레이저 버스터 / 34번 패밀리 아케이드 

빨간색으로 강조 표시를 해둔 것은 특히 인기가 많았고 딸아이도 재밌어서 몇번이나 다시해본 체험이다. 
팁이라면 2층보다는 1층에 더 흥미롭고 재밌는게 많으므로 1층에 먼저가는게 좋을 것이다. 

 

 

2층은 이메지네이션 킹덤이라고 부르며 14개의 즐길거리가 있고 1층은 크리에이션 킹덤으로 23개의 즐길거리가 있다. 

이제부터는 설명은 줄이고 다량의 사진과 함께 어떤 놀이 시설물이 있는지 보도록 하자.  

 

표를 끊고 들어가면 가장먼저 왼쪽에 넓은 농구장이 보인다. 이곳에서 공을 튕기며 가볍게 몸을 풀고 체험을 시작해보는 것도 좋다. 

 

칠드런스 뮤지엄가면 이렇듯 공룡을 많이 볼 수있다.

이벤트로 정해진 시간이 되면 아기공룡이 돌아다니는데 사람이 손에 공룡 인형을 쓰고 인사하는 형식이다. (약간 어설프고 어색하고 그렇다) 

 

바람의 흐름을 교육시켜주는 체험인 위드 캐치.

 

 

[카페테리아]

카페테리아는 2층에 위치해 있다. 규모도 크고 넓으며 테이블도 많이 마련되어 있다.

 

 

여러 종류의 음료부터 우동, 볶음밥, 핫도그, 치킨까지 다양한 메뉴가 있다.

 

브래드 이발소, 아메리카노, 카페라떼를 주문해서 마신다.

참고로 카페테리아에서 15,000원 이상 결제시 이용시간을 30분 연장해 준다.

카페테리아에서 커피한잔 마시고 본격적으로 즐기러 가본다. 

 

이번에는 직접 만들어 보는 체험인 ROCKET BLASTER 이다.  

 

테이블에 나만의 로켓을 만들수 있도록 재료가 준비되어있다. 

다 만든 로켓은 발사대에 꼽아 직접 쏘아 올릴 수가 있다. 어떻게 만들어야 더 멀리 날아가는지 생각하면서 만들고, 발사대에서 쏘아올려보며 즐겁게 체험할 수 있다. 

 

이번에는 움직이는 이미지로 다양한 음식을 만드는 로얄쉐프. 

 

움직이는 화면위에 조리도구와 재료를 올리고 버튼을 눌러가며 요리체험을 하는 곳이다. 

 

2층에서 가장 재밌게, 오래도록 즐겼고 인기가 많았던 워터레이싱 코너이다. 

위치는 1층으로 내려가는 곳으로 2층의 가장 안쪽에 있다.  

 

테이블에 있는 레고블럭으로 나만의 보트를 만든다. 

 

만든 보트를 물이 흐르고 있는 곳으로 가져와 띄워 볼 수 있다. 워터레이싱은 어른인 필자도 재밌어서 몇번이나 왔다갔다하면서 즐겼다. 

사람 레고는 얼굴이 없거나 팔이 한쪽 없거나 하지만 만들고 체험하는게 즐거웠기에 그리 중요하지는 않다. 

 

체험을 하고 있는 동안 이곳으로 점점 사람들이 몰렸다. 이제 1층으로 내려가 보기로 한다. 

 

1층에는 23개의 즐길거리가 있다. 못 해본 체험도 있고 잠깐식 해본 것도 있다. 그중에서 재밌게 체험하고 인기가 많았던것 위주로 설명을 붙여보도록 하겠다. 

 

절벽 이동을 체험하는 크리프 행어. 

 

미로찾기인 트레져 메이즈. 

 

게임을 통한 부모와의 교감 체험이라는 주제의 패밀리 아케이드. 

주제를 잘 설정해 뒀지만 게임일 뿐이다. 재밌어서 2~3번정도 했는데 게임을 밖에 나와서 까지 하기에는 시간이 아깝다는 생각이 든다. 

자리도 6개정도 밖에 없고, 고장난 스틱도 있어서 기다려야 할때가 많다. 

 

총놀이를 통한 바이러스 방어체험인 세이브 어스. 1층의 18번째 체험으로 재밌게한 체험이다. 

총을 장전하고 스크린에 발사하면 몬스터가 죽게된다. 장전할때 힘있게 끼워야해서 아이대신 장전을 해주느라 조금은 힘들었다. 

딸아이가 팔에 힘이 조금만 더 생기면 혼자서도 잘 할것 같다. 

 

레이저를 피해서 목표한 곳에 터치하고 출발선까지 돌아오는 체험인 레이저버스터.

이 레이저버스터는 기다려서라도 꼭 한번 해보길 추천하는 체험이다. 어둡기도 하고 제한된 시간이 있기에 다소 긴장된 분위기에서 체험을 하게 된다. 3번을 했었는데 점점 잘하기는 했지만 성공하지는 못 했다. 

 

공으로 운동 체험을 하는 카니발 토스. 지나가며 한번 던져 본 체험이다. 

 

16번째 체험인 매직스케치. 

 

매직스케치에서 그린 그림을 스캐너에 넣고 스캔하면 화면에 내가 그린 그림이 나타난다. 

그리고 그림을 손으로 터치하면 그림이 반응을 하기도 한다.  

 

 

ㅣ부산 칠드런스 뮤지엄 후기

[어린이 주말 입장료 25,000원/ 어른 입장료 10,000원] 여느 키즈카페 보다는 가격이 비싸다. 그래도 체험꺼리가 다양하고 흥미를 느끼며 체험할 수 있도록 잘 만들어 졌기에 제값을 한다고 여겨졌다. 

하지만 아이들은 놀고 체험하기에 이용요금을 내는 것이 맞다고 하지만 보호자인 어른 입장료를 별도로 1인당 1만원씩 받는다는건 부담스럽기도하고 약간 억지스럽게 생각되었다.

칠드런스 뮤지엄의 37가지 체험중에는 아이가 흥미를 느끼고 좋아하는 체험도 있었고 아닌것도 있었다. 안해본 체험도 있지만 종류가 워낙 많고 재밌는건 몇번씩 하다보니 3시간을 이용했음에도 시간이 부족하게 느껴졌다.  

재방문 의사 있으며 다음 방문시에는 재밌었던 것 중심으로 1층에 먼저가서 체험을 해야겠다. 

마지막으로 입장료가 다른 키즈카페보다 비싸서 그런지 주말인 일요일에 방문했음에도 사람이 그리 많지 않았다. 사람이 붐비는걸 안좋아한다면 주말에는 이런 입장료가 있는 곳으로 다니면 극심한 인파는 피할 수 있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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